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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더불어 역사 창조한 ‘말’, 작품 형상화
임봄 기자  |  foxa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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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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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展, 4월 16~21일 가나인사아트센터 개최
도자기에 현대적 요소 가미 ‘새로운 변신 꾀해’

도자기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변신을 꾀한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던 이동진 작가가 올해는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 제2특별관 4층에서 또 한 번 도자기 기법을 활용해 ‘말’을 형상화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동진 작가는 말을 형상화 한 이유에 대해 “말은 인간과 더불어 영토를 확장하고 나라를 지켜온 역사성과 상징성을 갖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동학농민운동 120주년이 되는 해로 말을 통해 우리 민족의 모습을 한번쯤 되돌아보는 계기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작품을 만드는 동안 가장 많이 느낀 건 말과 인간은 따로 뗄 수 없으며 항상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존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흙으로 빚어서 초벌구이를 하고 재벌구이를 하며 하나의 작품으로 단련해 가는 과정이 인간의 삶과 꼭 닮아 있다”며 “사람들은 예술이 어렵다고 하지만 생각하는 일은 예술을 창조하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이고 작품은 그저 편하게 보고 마음가는대로 감상하면 되는 것으로 이번 전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진 작가는 홍익대 미대를 나와 한광고교에서 교사로 재직했으며 평택의 노을을 배경으로 한 국민동요 ‘노을’의 작사이자 판화가·조각가·동화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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