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우호교류협회’에서 ‘평택국제교류협회’로

평택국제교류협회(회장 고인정)는 5일 오후 3시 송탄역 부근에 마련한 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종복 초대회장과 조정묵 2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과 이상기 경기도의원(민주당, 비례대표), 최치선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 부회장, 박환우 평택포럼 대표, 유성 평택자치연대 대표 등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1부 행사에서 고인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8년 한일우호교류협회로 시작한 민간단체지만 제가 회장을 맡으면서 국가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베트남, 중국 등의 국가들과도 훨씬 열린 마음으로 교류 하겠다”고 밝혔다.
고인정 회장은 또 “국제교류를 하게 되면 돈이 많이 들 것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왜곡된 편견은 거부한다”며 “누구든지 마음만 있으면 회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앞서 내빈소개를 하러 나와 이날 오전 순직한 두 명의 소방관 장례식에 참석하고 왔다며 고인들을 위해 잠시 묵념을 올리자고 제의하기도 했다. 이틀 전 서정동의 한 가구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가 순직한 송탄소방서 소속의 두 소방관에 대해 참석자 모두는 고개를 숙인 채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축사순서에서는 이상기 도의원과 최치선 부회장이 차례로 덕담을 하며 평택국제교류협회의 앞날을 축복했다.
평택국제교류협회는 2008년 4월 한일우호교류협회로 태동이 돼 이종복 회장이 초대 회장을 지냈다. 2010년 4월 조정묵 회장이 2대 회장에 취임한 후 올해 7월 고인정 회장이 3대 회장으로 바통을 넘겨받았다. 고 회장은 곧바로 ‘평택국제교류협회’로 명칭을 바꾸고 지난 10월 경기도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했다.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협회 사무소는 평택시 신장동 242번지 한양직업전문학교 3층이며, 고 회장은 건물주인 조현상 부회장으로부터 5년간 무상임대를 받았다고 했다.
고인정 회장은 민주당 소속의 경기도의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평택2선거구(중앙동, 서정동, 송탄동, 통복동, 세교동)가 지역구이다. 평택시 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평택시 보육시설연합회 회장, 평택YWCA에서 이사, 청소년위원장, 소비자위원장, 평택시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자문위원,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