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경선이 5선의 남경필 의원과 4선의 정병국 의원 간 맞대결로 확정됨에 따라 4선 의원으로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졌던 평택출신 원유철 국회의원이 후보에서 탈락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졌다.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김재원 부위원장은 4월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 후보 압축결과를 발표했다.
김재원 부위원장은 “3명의 후보자 압축결과 정병국 의원이 가장 앞서, 우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남경필·정병국 의원으로 확정됐다”며 수치가 얼마냐는 질문에는 “미세한 차이, 자세한 수치는 밝혀드릴 수 없으며 조사기관 합산 평균결과”라고만 답변했다.
탈락한 원유철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은 지난 4월 3일 ‘압축’에 합의하면서 “맞대결 후보가 결정되면 전적으로 밀어줄 뜻이 있어 압축이 아닌 사실상 단일화”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병국 의원은 당 공천관리위원회 결과발표 직후 “두 후보가 6·4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대원칙에서 압축이란 결단을 내린 만큼 두 후보가 돕겠다고 하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유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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