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초등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가장 빈번
학교별로 마련한 예방프로그램 철저히 이행해야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 간에 발생한 상해·폭행·강제적인 심부름·성폭력·따돌림 등에 의하여 신체나 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201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및 정보공시 분석결과 발표’에 따르면, 학교폭력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은 주로 학교 쉬는 시간에 발생한 것이 대부분이었고 초등학교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학교폭력의 이유로는 장난으로 했다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주로 언어폭력 형태로 나타났다고 분석되었다. 이러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거의 모든 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학교폭력실태조사 등이 주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또한 뮤지컬이나 각종 캠페인의 형식으로 된 프로그램도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 11일, 진주외고 기숙사에서 1학년 학생 두 명이 폭력으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건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주외고는 지난 달 발표한 ‘2014학년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계획’에서도 기숙사에 대한 학교폭력 예방 계획이 나타나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기도 했다.
이 같은 폭행은 비단 진주외고뿐만이 아니다. 아직도 일선의 많은 학교에서 학교폭력은 여전히 잠재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각종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지만 아직도 학교폭력에 대한 불안은 사라지지 않는다. 학교별로 마련한 프로그램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시행이 선행돼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감시체제가 강화되어야 한다.
학교폭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다. 학교는 물론이고 학생들의 인성이나 의식에 대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서 이에 대한 대안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

 
평택시사신문 청소년기자
부경민/한광여고2 yan041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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