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가 평택시장이 되어야 하는 당위성은?
평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평택은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희망보다는 피곤해하고 있습니다. 공직자들도 사기가 위축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선출직 공직자가 신뢰감을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택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과 공직자가 서로 믿고 한 몸이 되어야 하는데 신뢰가 부족하다는 여론입니다. 해결의 주체는 시장과 공직자입니다. 저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34년간 공직과 택시운전기사를 하며 정직과 신뢰 그리고 소통 행정을 실천하였습니다. 평택·파주·양주·여주부시장과 경기도 기획행정실장 등 다양한 행정경험으로 검증을 받은 제가 시장이 되어 여러분과 함께 ‘생활 정치’를 하며 행복한 평택을 만들겠습니다.


후보자의 대표 공약 3가지와 소요 재원과 재원 마련 방안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명품교육도시를 육성
명문학교와 특성화학교를 육성하여 지역 인재들의 학업과 취업을 연계하는 명품교육도시를 육성하겠습니다. 수도권 산업도시로 높은 교육수준과 열의를 갖춘 평택의 위상에 걸맞은 경쟁력 있는 명문학교와 특성화학교를 정부의 정책과 연계하여 중점 육성함으로써 교육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지역 내 우수인재의 역외유출 방지와 명품교육도시 기반마련을 위해 교육경비를 시세수입 5%로 확대하겠습니다.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지원, 초·중등 사이버스쿨 및 고교인터넷 수능방송 지원, 고교특성프로그램 지원, 학부모연수회 지원, 방과후 학교 지원 등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우수교육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1천억원 장학기금’도 시민과 함께 조성하겠습니다.

 

 
좋은 일자리 창출
삼성·LG전자산업단지, 고덕신도시 등 조기완공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선거철이 오면 누구나 시민의 호감을 사는 경제 발전과 눈에 확 들어오는 일자리 수치를 제시합니다. 10만개, 20만개… 하지만 이는 정치인이 책상에서 만들어낸 계획일 뿐입니다. 
우리나라가 60~70년대 일자리가 늘어나고 소득수준이 높아진 것은 결코 일자리 창출 노력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경제가 발전하다보니 일자리가 생기고 소득이 향상된 것입니다. 저는 평택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평택지역에 시행되고 있는 각종 사업을 조기에 완공하여 일자리의 질과 소득을 높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하여 유망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소통 생활정치 실천
평택 구석구석 찾아 시민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소통 생활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소통생활정치를 위해 시민중심의 소통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하겠습니다.


평택의 도시 경쟁력은 무엇이며 이를 극대화할 방안은?
도시 네트워크 구축
도시 경쟁력은 도시 인프라와 경영활동으로 성과가 나타납니다. 평택은 넓은 도농복합도시로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등 교통 인프라가 잘 조성된 도시입니다. 중국과 가까운 평택항은 산업효과, 세입 등 재정적 측면에서 평택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및 LG전자 유치 등을 포함한 산업단지개발과 함께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현덕지구 개발, 서울~평택 간 수도권 KTX 평택역사 유치 등으로 평택의 도시 경쟁력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도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를 잘 구성해야 합니다. 네트워크 구성은 도시 경영입니다. 저는 평택부시장 등 34년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직생활을 하며 도시 경영을 학습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한 공직자와 시민으로부터 경영적합자로 검증받았습니다. 특히 소통과 신뢰행정으로 재난예방과 위기관리분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시민의 안전과 평택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평택시의 가장 큰 당면 과제와 해결 방안은?
일자리 창출와 시민 자긍심
평택지역의 최대 현안은 일자리 창출과 시민이 자긍심을 갖고 응집할 수 있는 지역발전입니다. 시민의 자긍심과 응집력을 유발할 수 있는 시설로 행정기관과 금융기관 유치는 평택시의 노력만으로는 어렵습니다. 명문학교 유치와 육성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으로도 가능합니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니면서 개인 특성에 맞는 학과 진학과 취업을 할 수 있는 지원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미군기지 이전도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시설이 아닌 평택시민과 상생하는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서울 용산 미군부대 내에 미국 메릴랜드대학 분교가 운영되듯이 평택지역에 외국 대학과 우수한 국내 교육시설을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과 시민이 자긍심을 갖고 평택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당진시에 빼앗긴 평택항 일부도 다시 찾아와 평택시 재정과 자긍심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미군비행장도 의견을 수렴을 통해 민항기 공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미군과 협의하여 추진하겠습니다.


평택을 어떤 도시로 디자인 하고자 하나?
전한 삶을 누리는 행복한 평택
“어디 사세요?”하고 물을 때 “서울 강남 살아요” 하고 묻지도 않은 강남까지 얘기하는 것은 자랑하고 싶어서입니다. 서울이 평택보다 무엇이 좋을까요? 안전하고 교통이 편리하며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디 다니세요?” “무슨 일 하세요?”라고 물을 때 당당하게 호주머니에서 명함이라도 꺼내서 주며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평택 진위산업단지 다닙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것은 일자리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즉, 좋은 일자리가 있는 곳이 최고의 복지이며 자긍심을 유발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시민이 자긍심을 갖고 안전한 삶을 누리는 행복한 평택을 만들겠습니다. 명문학교와 특성화학교가 있는 명품교육도시로서 안전하고, 삼성·LG 산업단지에 좋은 일자리가 있다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입니다. 여기에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전철, 항구, 국내 공항 등 교통 인프라가 잘 연계된다면 자랑스러운 도시가 될 것입니다. 중·장기 계획을 세워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자랑스러운 평택을 만들겠습니다.


일생 중 가장 현명했던 결정과 가장 후회스러웠던 결정은?
육군사관학교를 선택한 것이 현명한 결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육군사관학교는 지도자를 육성하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학문뿐 아니라 명예와 신뢰, 체력과 인내 그리고 애국과 효도를 심어주는 교육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동반자를 육성합니다. 안보교육을 통해 애국심을 함양했으며 고난의 훈련을 통해 인내와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명예교육을 통해 청렴과 신뢰를 체득했습니다. 예절을 통해 소통과 배려를 배웠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부족함이 없도록 지·덕·체를 갖추게 해 준 육군사관학교입학을 결정한 것이 참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2001년 여름 평택부시장으로 발령 받았습니다. 현장을 누비며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공직자와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소통행정을 인정받았지만 2003년 일찍 이임을 한 것이 아쉽네요.

 

후보자가 평택을 위해 한 일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 가운데 한 가지는?
평택시부시장으로 근무하며 공무원에게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일하다 잘못된 것은 용서로 격려를 해주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제가 앞장서서 독려했습니다. 시에서 주관하는 야외축제에 불법 노점상이 점령하면 제가 앞장서서 공무원과 불법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직원과 소통하기 위해 아침에 조기축구장을 찾았고 주말에는 등산을 함께하며 신뢰감을 주는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평택시 부시장을 떠나 경기도청에 근무할 때 평택시 공무원과 시민이 민원을 들고 저를 찾아줄 때 보람을 느꼈고 열심히 해결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니 좀 더 많은 시간을 직원과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평택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경기도공동모금회를 통해 매월 성금을 보낸 것도 작지만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평택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저는 택시운전기사를 하며 시민의 발과 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외롭고 험한 세상을 뚜벅뚜벅 걸어 나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을 곁에서 따뜻하게 지켜주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일본은 정당공천을 허용하고 있지만 무소속 당선자 비율이 99.8%나 됩니다. 2011년 선거에서 자치단체장 1786명 중 4명만 제외하고 1782명이 무소속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지방선거는 주민이 지역 일꾼을 선출하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자라나는 후손에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돈 선거, 밀실 공천, 줄 세우기 정치가 아닌  공정한 선거 풍토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들이 함께하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생활 정치’를 하며 행복한 평택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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