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지난 26일 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센터를 방문해 센터 관계자, 학생들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천안함사건 2주기를 맞아 평택을 방문했다가 예고 없이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정 위원장은 “다문화가족에 대해 우리 사회가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야 밝은 한국의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역만리에서 한국으로 온 다문화가족 학생들은 언어, 문화 등 여러 면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위원장은 “다문화가족센터가 이들 학생들이 한국에 정착해 우리 민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다문화가족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지원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심정적으로 이들을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회적 풍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센터 관계자와 학생들은 정 위원장에게 교사수당의 현실화, 전문 강사 인재풀 시스템, 홍보 활성화 등을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직접 약속할 수는 없지만 정부 관계자에게 여러분의 뜻을 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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