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조회에서 취임, “조직의 소통이 가장 중요해”
민선6기 소통위원회, 국·소장 상견례로 본격 활동

 
공재광 평택시장 당선자가 6월 16일 합정동 소재 소통위원회 사무실에서 소통위원들과 평택시 국·소장들의 상견례를 갖고 서로 소통하며 평택시 현안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데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국·소 첫 업무보고를 갖기 전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공재광 당선자는 소통위원회 구성에 대해 “이번 소통위원회의 핵심은 일이 중심이다. 일을 하기 위해 구성된 것이니 만큼 업무 외에는 개인적으로 만나지 않을 것”이라며 “질책하고 비판하기 위해 소통위원회가 있는 것이 아니다. 공직자들은 소통위원회 취지를 잘 이해하고 방어적이고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협조적으로 임해 달라. 김선기 시장의 공약 중에서도 좋은 것은 같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행정에 대해서는 “실·국장들이 현안 예산확보에 대해 어떤 전략을 갖고 있는지 꼼꼼히 챙기겠다. 오전에 결재하고 나면 중앙부처로 올라가 중앙과 소통하며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에 참여해 달라”며 “인근 시·군이나 외국을 벤치마킹해 지역에 접목해 달라. 기업유치도 신경 써서 어렵게 평택으로 내려온 기업들이 불편한 사항이 없도록 인허가 등 절차에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공재광 당선자는 공직인사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공 당선자는 “외부에서는 이미 인사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원칙을 지키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국·소장들부터 중심을 잘 잡고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찾아야 한다. 조직 내 소통은 가장 중요한 문제니 만큼 직원들과 소통하며 일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공재광 당선자는 7월 1일 취임식을 취소하고 당일 예정된 월례조회에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날 오전 7시 현충탑 참배 이후 시장으로서의 첫 행보는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