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높이는 인재 양성의 산실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대해 배우는 ‘심리학과’

 
‘나는 무슨 문제가 있을까?’, ‘왜 우리는 이렇게 행동할까?’ 우리가 가끔 자신을 성찰할 때 하는 생각들이다. 심리학에서는 이와 같은 개별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자세히, 그리고 과학적으로 공부한다. 심리학과는 특유의 과학적 통찰력에 기반하여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인재를 키운다. 인간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심리학은 아주 적합한 전공이라 할 수 있다.
심리학은 또한 실험·조사·가설 설정 등 과학적 방법론을 많이 활용하므로 논리적 사고력이 갖춰져 있다면 전공하기에 유리하다. 심리학과는 다른 인문학에 비해 과학적 방법론을 많이 활용한다.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인문학 사이에 위치하여 학문의 여러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고 있다.
실제로 심리학은 인간-컴퓨터 공학·인공 지능·생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인간학의 중심적인 학문이자 융합 학문이라고 볼 수 있다. 세부관련학과로는 상담학전공·심리학전공·상담심리학전공·가족상담학과·가족청소년상담학·군사심리학과·복지상담학과·사회심리학과·산업심리학과·상담복지학과·상담학과·심리상담치료학과 등이 있다.
졸업 후에는 기업체·연구소·언론사·정부·공공기관 등으로 진출한다. 심리학과에서 배우는 주요 교과로는 대인관계적 행동과 사회적 힘이 개인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배우는 사회심리·유전·뇌·내분비선 및 생화학 물질이 인간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생리심리, 개인의 성격을 반영하는 행동의 일관성을 기술하고 이해할 뿐 아니라 성격의 형성 요인에 대해 배우는 성격심리, 여러 가지 심리척도의 구성방법·설문지 작성기법·표집방법 등을 살펴보고 심리조사와 시장조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조사방법에 대해 배우는 심리조사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개설대학도 많은 편이고, 선호도가 높은 학과인데다, 요즘 들어 인간 개개인이 중시되면서 전망이 괜찮아서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볼만한 매력 있는 학과이다.

 
평택시사신문 청소년기자
최진민/현화고2 wlsals5555@naver.com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