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참가자, 평택지역 변화위한 소신 밝혀
청소년 진로 시설과 체험학습장 건의 ‘호응’

 
청소년들이 꿈꾸는 평택은 어떤 곳인지, 청소년들이 원하는 지역사회는 어떤 모습인지 그들의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많은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평택포럼과 평택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외쳐라! 청소년들이 바라는 지역사회’는 청소년들의 사회참여로 타인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공동체 의식과 연대의식을 통해 청소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6월 14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광장에서 700여 명의 청소년과 교사·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13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교육·복지·인권·교통·진로·시설·제도·문화·가정·상담 등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바라는 분야에 대해 각자의 주장을 펼쳤다.
▲대상은 한광고등학교 1학년 최민성 학생의 ‘청소년 진로의 장’ ▲최우수상은 비전고등학교 2학년 김은채 학생의 ‘평택시 체험학습 공간 이래서야 되겠습니까’라는 내용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최민성 학생은 이날 “각 학교마다 진로체험 시간이 많아져 청소년들의 꿈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으나 진로를 결정한 청소년의 경우 꿈을 키울 수 있는 시설이나 공간이 부족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주장해 청소년들의 환호를 얻었다.
또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은채 학생은 “타 지역에는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체험학습 장소가 다양한데 평택에는 그럴 만한 장소가 없다”며 “한국소리터나 웃다리문화촌이 있지만 편리하게 이용하기 어렵고 교통도 불편하다. 체험학습장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주장해 그곳에 모인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평택시 청소년 어울림 마당’ 행사도 함께 진행돼 성황을 이뤘으며 <신나는 동아리 활동> <활동적인 학교생활이 되게 해 주세요> <우리들의 축제> <놀 공간 좀 만들어 주세요> <적절하지 못한 등하교 시간> <자전거 시설을 만들자>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생각에 공감하며 신나는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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