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신청자격 불가판정 시 융자가능
7월 11일까지, 시·군과 읍·면·동 1차 신청 접수

경기도가 한국장학재단에 학자금 신청을 할 수 없는 도민을 대상으로 2014년도 제2학기 농업인자녀 대학생 융자 1차 신청을 7월 11일까지 시군 읍면동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도내 농어촌 지역에 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농업인 중 대학생 자녀가 있는 농업인으로 주소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 재학증명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농업인자녀 대학생 학자금은 무이자, 무담보로 등록금 전액을 융자해주고 있다.
학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경기도 학자금 신청 이전에 한국장학재단의 농어촌융자를 우선 신청해 심사를 받아야 한다. 한국장학재단 신청은 홈페이지(www.kosaf.go.kr)에 신청서를 작성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학생 학자금 융자 금액은 등록금 내에서 신청액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며 융자금 상환조건은 2년제 대학은 4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며 4년제 대학은 6년 거치 4년 균분상환이다.
도는 한국장학재단 심사 결과 탈락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8일부터 2차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한국장학재단의 농어촌출신 대학생 융자에 우선 신청토록 하고 탈락자들을 대상으로 도가 지원할 방침”이라며 “신청대상자는 먼저 한국장학재단에서 신청자격이 되는지 확인한 후에 불가판정을 받을 경우 도에 융자신청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2만 1993명을 대상으로 760억 원을 무이자 융자 지원해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자금을 지원해 소외계층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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