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중심학교 등 39개교, 현장소통 간담회
활동내용·우수사례 공유, 일반학교 확산위해 노력

 
건강한 학교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혁신학교 클러스터’ 확산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평택교육지원청이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6월 10일 평균 2~3년 동안 혁신학교 클러스터 활동을 운영해 온 중심학교 6개교와 참여교 33개교 담당선생님들이 참석했다.
혁신학교 클러스터는 경기도교육청이 2009년부터 갈곶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정한 6개 중심학교로 진위초·안중초·죽백초·삼덕초·송탄중이 주축이 돼 일반 참여 학교들이 하나로 묶여 있다. 포도송이처럼 모였다는 의미의 클러스터 활동은 일반교사에게도 권한을 위임하는 경영방식의 변화나 교과서에만 묶여 있는 교육과정의 탈피, 학생자치실현 등 기존 학교공동체의 딱딱한 운영방식 혁신을 위해 학교들이 협력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기존 운영방식을 재정비하며 앞으로 혁신학교 클러스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6개 혁신학교 클러스터별로 3~4월 추진한 활동 내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참여 학교들의 긍정적 변화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또한 학교 현장의 ‘혁신’에 대한 시각차를 줄이기 위해 교사의 관심과 자발성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중심학교 6개교의 혁신학교 클러스터 활성화를 통해 일반학교에도 혁신학교 클러스터 확산을 추진할 계획으로 찾아가는 학교혁신 역량강화 연수와 학교문화 혁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상만 송일초 교사는 “혁신학교 클러스터 참여교로 활동하려했던 본질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2학기에는 선생님들의 혁신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주 평택여고 교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관행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덜어내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혁신학교 클러스터는 자율경영체제 구축·창의지성교육과정·전문적 학습공동체·민주적 학교자치공동체를 과제로 하며 6개 중심학교를 주축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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