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주민참여예산제 간담회 가져
예산편성부터 학부모 의견 반영, 수요자 만족

 
학교 편의시설이나 예체능·체험학습·봉사활동 등 학부모들이 직접 학교 현장에 필요한 의견을 제안해 교육예산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제’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택교육지원청은 6월 19일 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교직원과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주민참여예산제’ 간담회를 실시했다.
참여와 소통이 있는 민주적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예산편성으로 예산낭비를 방지함으로써 교육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추진배경과 재정현황,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의견교환을 비롯해 즉석에서 2014년도 하반기 예산에 반영할 제안서를 받기도 했다.
김기연 교육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 예산 편성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수요자가 만족하는 교육행정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한 2014년 상반기 주민참여제안사업에서 평택지역은 학생분야로 ▲한광고등학교 ‘친구, 어디가’ ▲평택여고 ‘학교교실에서 맑은 공기를’ ▲태광중학교 ‘학생-교사-학부모와의 소통을 통한 학교폭력에방 콜라보레이션’ ▲현화초등학교 ‘본관 출입구 렉산 캐노피 설치’가 선정됐다. 또한 교직원과 주민분야에서는 ▲송북초등학교 ‘지역과 함께 하는 공공벽화’ ▲현일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체험 및 교류연주회’가 선정돼 창의적인 교수학습활동 지원과 안전한 교육환경개선에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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