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전화 여론조사·국민선거인단 투표 합산 1위
정장선·김득중 후보와 7·30국회의원 재선거에서 ‘한판’

 
무소속 김득중·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후보에 이어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유의동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7월 4일과 5일 양일간 1500표본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와 7월 6일 국민선거인단(당원·대의원) 1500명 직접투표를 합산한 결과 유의동 예비후보가 189표로 1위를 차지해 양동석·김홍규·이세종 예비후보를 제치고 새누리당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당선돼 3명이 겨루는 본 선거에 진출했다.
유의동 예비후보는 특히 7월 6일 원유철 선거관리위원장과 함진규 경기도당위원장·중앙당 선거관리위원·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선거인단 경선에서 전체 유효득표 343표 중 100표를 얻은 김홍규 후보를 한 표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전화 여론조사 결과 3위를 극복하고 당당히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에 올랐다.
이날 지지연설에 나선 유의동 경선후보는 “정치를 시작하는 많은 분들은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야기하고, 부정부패 척결을 이야기하고, 국가 시스템 개조와 같은 거대 담론을 얘기한다”며 “하지만 저는 거창하고 복잡한 이야기 보다 평택 사람들의 삶을 담은 이야기,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우리지역의 미래 이야기, 그래서 피곤한 서민들에게 삶의 무게를 덜어내 줄 그런 이야기들을 하고 싶다”고 국민선거인단에 호소했다.
이날 새누리당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경선 과정에서 투표용지 오류로 선거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유의동’ 후보 이름을 ‘유의종’으로 잘 못 인쇄해 문제가 됐으나 후보자간 합의를 거쳐 국민선거인단 투표를 계속 진행했다.
유의동 경선후보는 새누리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 후 인사말을 통해 “저를 선택해 준 당원들과 평택시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 7월 30일 필승으로 신선한 평택을 반드시 열어드리겠다”고 말한 후 “저 혼자는 개인에 불과하지만 우리가 모이면 새누리가 되고 새누리가 모이면 역사가 된다. 그 승리의 역사를 한줄 한줄 함께 써내려가서 우리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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