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현장 방문, 공정률 72%·2016년 이전 차질 없어
연합사, 건설 중인 시설에 이전 가능·평택 이전 여지 남겨

 
원유철 국회의원이 지역 공약사업이자 평택시민의 최대 관심사인 국책사업 현장들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보고받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7월 15일에는 네 번째 방문지로 팽성읍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건설현장을 방문해 김기수 사업단장으로부터 사업현황을 보고받았다.
2006년 창설된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용산기지와 대한민국 각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미2사단을 평택과 대구고 이전하는 국책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평택으로 이전하는 미군부대는 용산기지에 준해 건설되고 있으며 현재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말이면 80%가 건설돼 대부분의 시설물들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6년에는 모든 이전사업이 완료되고 전체 예산 8조 8000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관계자 보고에 따르면 “현재 모든 공정률은 순조롭게 진행돼 2016년 이전은 문제없을 것”이라며 “주한미군사령부·미8군 사령부·UN군 사령부·한국군 지원사령부 등이 건설되고 기지로 연결되는 도로·철도·상하수도 등 기초시설 공사도 국비 지원과 평택시의 협조가 원활히 이뤄져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연합사 이전에 대한 원유철 의원의 질문에 “전작권 환수문제로 당초 이전 계획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현재 건설 중인 시설에 수용이 가능하다”고 밝혀 한미연합사 서울 잔류가 아닌 평택 이전 가능성에도 내비쳤다.
원유철 국회의원은 “이제 평택은 한미동맹의 상징적 도시가 될 것이며 국가안보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며 “국가의 중요한 사업이며 평택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가 되는 만큼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