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중심의 통계정보서비스 제공할 터”


우리나라 근대통계의 시작으로 평가되고 있는 1896년 ‘호구조사규칙’이 마련된 9월 1일을 기준으로 통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제고와 국가통계 이용 활성화를 위해 1995년 9월 1일 ‘통계의 날’이 제정되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나 청년의 나이가 된 지금 통계청은 그동안 수많은 통계자료를 생산하고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통계는 국가의 현재 상황과 발전 과정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며 국민들에게 정부의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였다.
최근 정부 3.0 기조의 핵심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이다. 공공행정의 바뀐 패러다임에 따라 요즘 통계청은 조사된 통계자료를 수요자 요구에 맞게 작성하여 수시로 공개하고, 빅테이터 시대에 발맞추어 국가통계포탈(KOSIS)과 통계네비게이터를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자료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등 이용자 중심적인 통계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응답자가 답변해주는 자료는 통계법의 비밀보호 의무에 따라 통계목적 외에는 절대로 이용될 수 없고, 조사된 자료는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대부분 숫자화 되어 시스템을 통해 집계되고 있다.
바쁘고 힘든 통계응답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등록센서스 등 행정자료를 활용한 통계조사 대체, 인터넷망을 통한 응답자 직접 입력, 모바일을 이용한 통계조사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통계청은 미래를 위해 다각적으로 조사방법을 개선하고 단순히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서 국민과 함께, 수요자 중심의 통계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며, 선진 국가통계와 정부 3.0을 실현하기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도록 할 것이다.

 

 

▲ 김영수 소장
경인지방통계청
평택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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