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22번째 희생자인 이 모 씨의 분향소가 지난 4일부터 쌍용자동차 정문 앞에 마련됐다. 또한 지난 6일부터는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도 추모 위령제가 열려 많은 시민들이 찾기도 했다. 그러나 대한문 앞에서는 분향텐트조차 칠 수 없어 한쪽 벽면을 이용해 간신히 위령제를 열고 있는 형편이다. 평택 분향소에 있던 노조 관계자는 “분향소를 세우려는 과정에서 5일 경찰과의 충돌이 있었는데 노조원 2명이 다쳤다”며 “쌍용차 자본과 정부가 저지른 사회적 학살로 인해 얼마나 더 죽음을 지켜봐야 하느냐”고 분노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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