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재 단무장 / 평택시합창단

11월 11일 남부문예회관, 제36회 정기연주회
마음을 매만지는 음악, 감동과 여운 남길 것

 

▲ 신문재 단무장/평택시합창단

유난히 마음 아픈 사건·사고가 많은 올해, 따뜻한 음악이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예정이다. 창단 이후 꾸준히 시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해온 ‘평택시합창단’이 36번째 정기연주회를 갖고 시민들을 찾아온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다채로운 합창과 악기연주가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모두에게 평안과 안식이 찾아오길 기원하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신문재 평택시합창단 단무장에게 정기연주회와 합창에 대해 이야기 들어봤다.

- 평택시합창단 정기연주회?
평택시합창단은 1996년 창단 이래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로 평택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매번 시민들이 뜨거운 성원과 사랑을 보내 줘 이번에도 열심히 성공적인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제36회 평택시합창단 정기연주회’는 11월 11일 화요일 저녁 7시30분, 남부문예회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 연주회 프로그램 구성은?
W. A. Mozart의 ‘Requiem’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나는 나비’ ‘카레’ 등의 한국가요로 구성했다. 선곡한 곡들에는 올해 안타까운 사건·사고들이 많은데 그에 대한 진혼곡으로 서로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얻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밝은 곡들을 후반에 배치한 이유는 ‘Requiem
’으로 혹여 무거워질 수 있는 감정들을 가요합창을 통해 웃음 짓고 고이 날려 보내자는 의미가 있다. 이번 연주는 ‘서울예람 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데 모든 연주를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좀 더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초청팀과 프로그램 구성은?
유예경 바이올리니스트와 평택시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김도완 테너의 협연이 마련돼 있다. 바이올린 곡은 F. Kreisler의 ‘아름다운 로즈마린’, P. Sarasate의 ‘타란텔라’로 감미로운 바이올린 선율을 선보인다. 김도완 테너는 R. Falvo의 ‘그대에게 내말 전해주오’와 신나는 이태리 칸조네 ‘푸니쿨리 푸니쿨라’로 관객들에게 테너가 가진 장중함을 선보이는 유쾌한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 합창의 매력은?
합창의 매력은 조화와 균형에 있다.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지휘자·반주 등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음악으로 한 목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좋은 합창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잘 들을 수 있어야 하는데 어떤 삶을 살아왔건 지금 상황이 어떠하건 합창을 하는 순간은 서로를 잘 들어주고 맞춰가야 한다. 합창을 듣는 관중들까지 하나가 된다는 느낌이 들 때, 그 느낌을 아는 사람이라면 연주자든 관중이든 합창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것이다.

- 앞으로 어떤 합창단으로 남고 싶나
평택시 발전과 더불어 ‘평택시합창단’도 좀 더 수준 높은 합창단으로 발돋움해 평택시를 대표하는, 더 나아가 세계적인 합창단이 되고 싶다. 평택시의 자랑이 되는 합창단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 시민들에게 한마디!
항상 격려하고 응원해 주는 평택시민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공연장에서의 감동뿐만 아니라 공연을 보고 집에 돌아가서도 계속 여운을 남기는 감동을 줄 수 있는 연주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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