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화성지역 발생, 1만5천마리 긴급 접종

 
최근 화성시에 광견병이 발생함에 따라 평택시가 광견병 긴급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택시는 관내에서 사육중인 개 1만5500마리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특히 화성시와 인접한 포승읍·청북면·서탄면·진위면 지역에 대해 동물병원 수의사 4명을 투입해 오는 20일까지, 그 외 지역은 27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오는 17일 긴급 방역회의를 개최해 사육중인 개와 고양이에 대한 야생동물 접근방지 조치 및 의심동물 발견 시에는 동물과 접촉을 피하고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토록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아울러 광견병 발생 시 긴급 대응을 위해 방역상황실을 운영함으로써 24시간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광견병 예방을 위해 광견병 백신 1만8000두 분 확보와 시술비 1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에 감염되며 교상을 통해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공수병’ 또는 ‘lyssa’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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