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이 힘모아 사랑의 온정 ‘전달’  


 
 
지산동 지역의 기관·단체·후원자들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위문품과 성금을 기부하며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지산동은 기부된 물품인 연탄 1000장과 라면 200박스, 이불 20채와 난방비 125만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 235가구에 전달했다.
위문품과 성금은 지산어린이집과 좌울경로당후원회, 지산동새마을부녀회, 백인회, 오기영 부자관광 대표, 한영자 한양청송경로당회장 등이 바자회 수익금이나 회원들의 정성을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오기영 부자관광 사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매년 쌀·이불 등 각종 위문품을 기탁해 왔다. 이번 나눔행사에서는 아들인 오희성(12) 군이 15만원이 든 돼지저금통을 기부하는 등 온가족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산어린이집에서는 라면 100박스뿐만 아니라 적십자회비 80만원을 함께 기탁했으며 백인회가 개최한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에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정연자 지산동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하고 훈훈한 사랑을 나눠준 기관·단체·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민간단체와 연계해 저소득계층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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