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 기사보다
차별성 확보에 더 노력해야

 

1월 8일 첫 회의 개최, 박종승 목사 위원장으로 선출
정파 쏠리지 않는 균형보도·탐사보도 노력 높이 평가


 
<평택시사신문>은 을미년 새해를 맞아 지난해 11월 말 구성한 ‘지면평가위원회’ 첫 회의를 1월 8일 개최해 앞으로의 지면평가위원회 운영방향과 지역주간지로서의 보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면평가위원회는 ▲김정훈 평택항만공사 홍보팀장 ▲김준경 남서울대학교 아동청소년복지학과 교수 ▲박종승 평택호스피스선교회 목사 ▲신동회 평택신문 편집국장 ▲유범동 캠프험프리스 공보관 ▲유승석 SM클럽 전 회장 ▲윤상용 한광고등학교 교사 ▲윤지원 평택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이상규 평택농민회 정책실장 ▲최영복 국제대학교 산업디자인계열 교수 등 외부위원 10명과 내부위원으로 ▲임봄 <평택시사신문> 취재차장이 포함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성복 본지 부사장이 지면평가위원들에게 1년간의 지면평가위원회 운영 기본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함승호 본지 발행인은 “지면평가위원회 회의에서 도출된 사안들을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고 적극 반영해 신문의 질 향상을 이끌어내겠다”며 지면평가위원회 운영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이어 투표를 통해 박종승 목사를 제1기 <평택시사신문> 지면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최영복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이상규 정책실장이 총무로 각각 선출돼 2015년 1년간 지면평가위원회의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지게 됐다.
이어진 2014년 4/4분기 지면평가에서는 <평택시사신문>의 보도와 구성 등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가 이어졌다.
유범동 공보관은 “서민들의 삶이 담긴 시장통 이야기나 지역경제를 다룬 기사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SNS를 활용한 정보공유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상용 교사는 “<평택시사신문>의 청소년신문은 1년간 운영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청소년기자와 같이 학부모나 전문업종에 종사하는 시민기자도 함께 운영하면 전문성 있는 기사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신문의 질적인 측면에서 광고디자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규 정책실장은 “<평택시사신문>의 1면 광고는 중앙지보다 2cm 가량 크다. 기사보다 광고에 눈이 먼저 가지 않도록 사이즈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해 보길 바란다”며 “SNS활용에 있어서는 적은 인력이기 때문에 하드웨어 자체를 탄탄하게 하는 것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최영복 교수는 “<평택시사신문>은 종합신문의 성격이 보인다. 타이틀에 ‘시사’가 들어가는 만큼 신문의 차별화를 위해 시사문제가 두드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장르를 담은 점은 좋지만 자칫 백화점처럼 될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 홍보팀장은 “<평택시사신문>은 풀뿌리 언론으로서 특정 정파에 쏠리지 않으면서 매번 탐사보도를 끌고 가려고 노력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다만 경기도 전반의 광역소식이나 정책에 대한 기사가 부족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브랜드 밸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역의 소소한 기사, 광고들을 모두 실어줄 수 있는 별도의 섹션을 개설함으로써 로컬신문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성복 본지 부사장은 “SNS 운영과 로컬성이 강한 섹션 추가 등은 좋은 방안이다. 신문의 질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므로 여러 방향에서 실현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고 사이즈는 1면 광고가 다른 면보다 1.5cm 가량 작게 설정돼 있지만 현행 사이즈의 개선이 필요하므로 반영토록 하겠다”며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에 긍정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사신문> 제1기 지면평가위원회는 올해 12월까지 1년간의 임기로 운영되며 분기별 1회 내외의 정기회의를 갖고 신문의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도출된 의견은 단기 또는 중장기적으로 <평택시사신문>의 운영에 반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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