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정책위의장 / 새누리당

여당 정책컨트롤타워, 정책위의장 당선
평택 현안사업, 의정활동에 반영할 것

 

 

▲ 원유철 정책위의장 / 새누리당

1996년 28세의 나이로 당시 최연소 도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한 평택출신 원유철 국회의원이 2월 2일 유승민 원내대표와 함께 새누리당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됐다. 4선 중진의원이라는 책임에 더불어 여당의 정책컨트롤타워 수장을 맡게 된 원유철 신임 정책위의장에게 당선 소감과 정책위 운영방향, 당선 후 평택시민들이 갖는 기대감 등에 대해 이야기 들어봤다.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당선 소감?

새누리당이 어려워지고 있는 시기에 집권 여당의 정책을 조율하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민심을 잘 받들고 서민을 보살피는 정책 개발에 힘을 기울여 국민의 신뢰 회복과 더불어 성공한 정부와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

- 정책위의장에 선출된 원동력?

이번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당 안팎에서 변화와 혁신의 요구가 컸다고 본다. 여권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들이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고 위기를 돌파할 팀으로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적합하다고 판단을 내려준 게 아닌가 싶다.

- 제20대 총선을 앞둔 정책위 운영?

민심과 역행하는 정책은 아무리 잘 짜인 정책이라도 추동력을 얻기 힘들다. 민심을 기초로 한 정책이 중요한데 민심을 읽는 안테나는 정부와 청와대보다 당이 좀 더 예민하다. 정부의 정책 추진 과정에서 당이 중심을 잡고 당-정-청의 긴밀한 소통과 시행착오를 사전점검하고 강화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가동하기로 했다.

- ‘민심을 기초로 한 정책’을 얘기 했는데?

이번 정책위의장에 출마하며 당은 민심의 바다 한가운데 떠 있고, 민심을 가장 잘 아는 국회의원들이 모인 당이 중심이 돼 당정·청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정책에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으면 혼란이 야기된다. ‘정책이 강한 집권 여당’을 만들기 위해 민심과 동떨어진 정부의 정책들을 소통을 통해 우선적으로 하나하나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정책 추진에 있어 민심을 하늘처럼 받들어 국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발로 현장을 누비고 귀를 크게 열어 두겠다.

- 평택, 각종 사업에 탄력이 기대되는데?

평택의 국책사업이나 집단민원 사항·지역현안 등 시민의 여론과 민원사항을 수렴해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평택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경제 비단길 ‘황해-실크로드 익스프레스’ 구축도 더욱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2015년 외교부 예산안에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사업 예산 가운데 나진-하산 물류사업 예산이 당초 3억 5000만 원에서 두 배 증가된 7억에 의결됐으며 증액된 3억 5000만 원은 중국 횡단철도 TCR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과 세미나 등에 쓰기로 결정했다. 이는 ‘황해-실크로드 익스프레스’ 구축을 위한 외교부 차원의 공식적인 사업이 진행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앞으로 연구 용역과 다양한 학술대회, 세미나 등을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2월 4일 국회에서는 저와 유의동의원이 공동 주최해 외교부·국토부·경기도·평택시 등 관계부처와 해당 전문가들과 함께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과 한-중 FTA 타결 등 한-중 관계 강화를 위한 ‘황해-실크로드 익스프레스’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이 제시됐다. 또한 앞으로 실질적인 구현을 위해 현재 논의가 지지부진한 ‘열차페리’ 사업, 평택항과의 산업철도 연결 등 관련 사업들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다.

- 시민에게 한마디?

한결 같이 성원을 보내준 평택시민 여러분들의 격려와 성원 덕분에 집권여당의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시 평택 발전은 물론이고 평택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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