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보건소 8024-4418
송탄보건소 8024-7263
안중보건지소 8024-8653
 

 
평택시가 취약계층인 만성질환자·독거노인·장애인 등 건강에 이상이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유지와 개선을 위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지역담당 방문간호사들이 대상가구를 정기적으로 직접 방문하여 대상자와 그 가족이 자신의 건강문제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혈압·혈당·빈혈측정 등 기초건강검진을 비롯해 영양제와 파스 등 의료물품 지급, 고혈압·당뇨병 등의 합병증관리, 질환별 교육과 개인별 맞춤식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지역주민을 위해 한방진료의사와 재활전문의사가 방문간호사와 2인 1조가 되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와 기능평가·침 시술·상담 등 월 4회 이상의 방문 진료를 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이동진료 팀을 구성하여 내과·한방·구강·영양·재활 등 순회 진료서비스를 주 1회 이상 운영한다.

지역별 재능기부자와 연계해 통합건강관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을 3~5명 정도 한 장소에 모이게 하여 방문간호사가 친구 만들어주기 프로그램 운영 등 개인별 특성에 맞게 집중 건강 관리한다.

그 외에도 방문간호 대상자이신 독거어르신과 평택대학교 간호 대학생의 손자녀 맺기로 안부전화도 자주 드리고 월 1회 직접 만나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보건소 전 직원 결연, 자원봉사 등 사랑 나눔 방문 서포터즈를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외로운 어르신들의 정서를 지지하고 있다.

실제 세교동에 사는 68세 김00 할머니는 남편과 사별한 후 2년간 이웃과도 왕래하지 않는 단절된 생활로 심한 우울감과 관절염, 요통·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을 동반하고 있었는데 방문간호사의 신체적·정신적 지지를 받아 많이 안정된 모습으로 지내신다.

혼자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로당으로 나오게 하여 이웃 동년배 어르신과의 지지체계를 연결해주었으며 지속적인 방문으로 운동·웃음치료·구강·영양관리 등을 연결해 우울감 해소와 신체기능이 향상되었다. 요즈음에는 집에 있는 시간보다 경로당에 계신 시간이 더 많아졌다고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삶의 희망도 전달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며 “신체적 건강문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느낄 수 있는 심리적인 공허함과 상실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동체의 관심 촉구와 적극적인 지지체계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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