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군은 광복 70주년의 해 3.1절을 맞아 주요 항일유적지와 대한민국 발전상을 돌아보고 우리 공군의 우수한 작전수행 능력과 완벽한 영공방위 대비태세를 홍보하기 위해 FA-50 비행을 실시했다.

최초의 국산 전투기 FA-50의 성공적 전력화와 공군의 창조국방 실현 노력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비행은 순국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오늘날 최첨단 무기체계를 보유한 국가방위의 핵심전력으로 성장한 공군의 위용을 부각시키기 위해 전개됐다.

특히 광복 70주년의 해 3.1절을 맞아 천안시 독립기념관 등 주요 항일 유적지 소개를 통해 국민들의 호국의지 고양과 평택시 평택항과 서해대교,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등 광복 이후 대한민국 발전상을 대표하는 주요 지점 비행을 통해 국운 융성과 국격 상승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내기도 했다.

특히 공군 국산 전투기 FA-50가 비행한 평택시 포승읍은 국내 항만 중 교역량 4위인 평택항과 첨단 공법의 웅장함을 보여주는 서해대교가 위치해 있으며 인근 현덕면 권관리는 1919년 3월 9일 평택지역 최초로 3.1만세운동이 전개돼 안성·화성·용인 등지로 전파된 경기남부지역 3.1운동의 산파역을 담당했던 성지다.

사진은 최초의 국산전투기 공군 FA-50 편대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상징인 포승읍 만호리 평택항과 서해대교 상공을 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FA-50 편대 밑으로 경기만의 넓은 바다 위에 한국적 조형미를 뽐내는 서해대교와 해외 수출입 관문인 평택항이 웅장하게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글·박성복 기자/사진·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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