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특위, 간담회 통해 평택항 활성화 모색
복합 휴게공간·수변공원조성 단계별 추진 촉구

 
평택시의회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특별위원회’가 3월 6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발전을 위한 유관단체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시의회 평택항특위에서 주최한 이날 간담회는 김기성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평택시·유관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항 발전을 위한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평택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변백운 항만지원과장이 ‘항만배후단지 2단계 조기개발’ ‘평택항 국제여객부두건설 추진’ ‘평택항 친수공간 조성’ 등에 대해 현안사항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기성 위원장은 “우리시 성장 동력인 평택항은 국책항만으로 전국 31개 무역항 중 가장 빠른 성장과 대중국 항만으로 거듭나고 있지만 정부의 무관심과 지원 부족으로 발전이 지체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특별히 평택항 발전을 위한 유관단체와 함께 평택항이 동북아 무역·물류항인 국책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평택항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2단계 개발은 포승읍 신영리·희곡리 일원 전체 사업비 2802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현재 2단계 413만 2000㎡(125만평) 중 2-1단계(32만평) 개발이 추진 중이다.

항만배후단지 2단계 개발과 관련해 ▲2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69만평 전체에 대한 실시설계와 재정개발 ▲항만배후단지의 도심기능 확충 ▲입주환경 개선을 발전방안으로 제시됐다.

특별위원회 의원들은 “2종 항만배후단지 기본계획과 연계한 친수 공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볼거리·먹을거리·놀거리를 구비한 복합휴게공간 조성과 평택호관광단지와 연계한 수변공원 조성 등 해양레저산업 기반확충, 종합화를 위한 단계별 개발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동차 특화항을 위한 방식과 기능다양화 방안으로 모터쇼를 유치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과 오늘처럼 유관 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시의회와 평택시·유관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평택항의 성공적 개발을 도모하자”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평택시의회 김기성 위원장·김혜영 간사를 비롯해 최중안·권영화·유영삼·김수우·서현옥 의원과 정태중 평택항활성화촉진협의회장·최윤화 평택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김찬규 평택항되찾기범시민운동본부 상임의장·민중기 평택항운노동조합 부위원장 등 12명의 유관단체 임원·심광진 신성장전략국장·손종천 총무국장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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