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우 이사장 / 평택YMCA

사회단체-시민 중간자 역할 담당
임기동안 민중 복지 향상에 최선

 

▲정재우 이사장 / 평택YMCA

2월 23일 개최된 ‘제37회 평택YMCA 정기총회’에서 정재우 신임이사장이 사랑과 나눔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YMCA의 사명을 이어받았다. 임기동안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시민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정재우 평택YMCA 이사장에게 YMCA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이야기 들어봤다.

- 제14대 이사장 취임 소감?

먼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부족하지만 부이사장으로 협력하며 익혀온 대로 열심히 하겠다. 특히 평택지역 시민단체의 일원으로서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 임기동안 역점을 두고자 하는 일?

YMCA 본연의 목적인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역사적 책임의식을 계발하고 사랑과 정의의 실현을 위해 민중의 복지향상과 새 문화 창조에 힘쓰려고 한다. 이를 위해 그동안 평택YMCA가 슬로건으로 주창해 온 ‘생명과 평화가 기반을 이루는 공동체적인 사회’가 돼가도록 봉사하겠다.

 

- 평택YMCA와의 만남과 주요 활동?

평택YMCA 창립 당시 초대 이사진으로 활동했던 본 교회 장로님들의 권유로 25년 전 평택성결교회 부임 후 곧바로 이사로 임명돼 활동한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 본인은 평소에 교회와 기독교사회단체가 협력해 일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기에 오늘까지 보람 있게 생각하며 일해 왔다. 그 공안 주요 직책으로 교육선교위원장·하나센터 후원회장·부이사장으로 섬겨 왔다.

- 지역사회단체와의 협력?

지역사회에 일어나는 현안에 대해 지역사회단체들과 함께 시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해결책을 찾는 일에 노력을 하겠다. 예를 들자면 선거 시 매니페스토 운동을 통해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지도자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려고 한다. 무엇보다 청소년사회단체와 함께 부모와 청소년을 위한 최상의 길을 찾는데 중간자 역할을 다하겠다.

- 청소년운동, 하나센터 운영방향?

그 동안 원평·안중의 청소년문화의 집을 위탁 받아 운영해 온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안중 사무실 개소와 평택 본부 사무실을 활용해 시대를 선도하는 청소년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개발하려고 한다. 경기남부하나센터는 주요 업무인 하나원 퇴소자의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과 훈련에 충실하면서 하나센터 수료자들과 경기남부지역에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돌봄과 섬김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 지역공동체 속 평택YMCA 역할?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서 소통을 통해 정당한 욕구를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장과 시의원·도의원·국회의원과의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 특히 청소년에 관련된 학교장과 학원장, 부모와 청소년 등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청소년 지도와 교육관계자와 부모의 역할에 대해 계도하는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지역사회단체의 전문적이고 축적된 노하우를 잘 활용하는 지자체가 돼주기를 주문하고 싶다.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행정기관에서 사전에 통보도 없이 그 동안 무리 없이 운영해온 위탁기관을 갑자기 복귀시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겠다는 것은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관피아의 행태로 보여 우려와 함께 아쉬운 점을 밝히고 싶다. 이러한 일이 타 시민단체에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 시민들에게 한마디

청소년과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이기에 우리의 사업과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평택YMCA의 발전을 위해 격려와 질책, 그리고 전향적인 고견과 지원의 손길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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