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만 관련업체 ‘지방세 75억 원 납부’

업체 402개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2012-04-25     임 봄 기자

평택항 개발에 따른 환경변화 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가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시가 지난 3월 기준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년 대비 항만 관련 업체수는 13.2%, 종사자 수는 9.5%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2009~2012년까지 항만 관련 업체의 연평균 증가율은 11.5%로 나타났다.
올 3월 현재 항만 관련 업체수는 402개사로 연평균 40여개 업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점유율이 높은 업종은 물품공급업이 19%, 화물운송업이 18%, 창고업이 17% 순으로 조사됐다.
이중 평택지역 업체는 80%인 321개사로 이들 업체가 지난해 납부한 지방세는 75억이며, 연평균 46%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4월 준공한 평택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11개 사에서 종업원 340명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이 재확인되었다.
평택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만발전효과가 지역경제에 연계되고 파급효과가 극대화 되는 방안으로 LCL 화물 유치를 통해 창고업과 육상화물운송업의 창업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