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과 분노는 어쩌면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알고 있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 그 일에 대한 약속이영화의 제목처럼 ‘또 하나의 약속’인지도 모르겠다.아니 어쩌면 그것은 약속이 아닌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이리라.그 숙제는 멍게가 되면 하지 못할 일이 되어 버린다주말에도 매일 출근을 하고 있는 남편, 시댁과 친정을 오가며 집안의 대소사를 모
동고서저의 평택, 높진 않지만 어머니 품 같아평택 역사 알고 자긍심·정체성 갖게 해준 시간 평택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평택에서 공무원으로 살아온 세월이 어언 46년이 되었다. 짧지만은 않은 긴 시간이다. 얼마 전 차를 타고 가다가 재빼기를 지나는 길에 배 밭이 눈에 들어왔다.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친구들과 손잡고 오솔길을 걷던 추억, 깜깜한 밤 반딧불이
‘강 건너 불구경’이란 말이 있다. 불이 난 곳이 강 저편이니 나에게 급할 일이 없다. 그래서 인지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급히 달려가는 것을 봐도 길 오른쪽으로 서로 비켜주는 차는 많지 않다.재래시장이나 주택가, 아파트 등의 소방통로는 반드시 확보되어야 한다. 소방통로는 곧 ‘생명통로’이다. 화재 등 각종 사고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현장도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