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福은 자기가주체가 되어 적선하고덕을 쌓아 짓는 것 2020년 새해가 밝았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기해년己亥年이 지나고 며칠 후 설이 오면 2020년 경자년更子年 새해를 맞이한다. 해가 바뀌거나 설 전후에 우리는 늘 “새해 복福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하곤 한다. 만나지 못하는 지인들끼리는 간편한 휴대전화 문자로 안부를 전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
훌륭한 작곡가에게 의뢰해다시 작곡하기를 소망한다하지만 가사를폐기하는 것은 반대한다 우리가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75년이다. 그런데도 아직 ‘친일잔재청산’이 중요한 화두話頭인 것을 보면 친일잔재의 뿌리가 깊고도 넓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우리 지역에도 친일잔재는 무수히 존재한다. 일제강점기 친일부역자 문제는 제기조차 못 하고 있고, 임종상이나 해평 윤씨
올해는기본정책 하나하나를실천하고 구체화하는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 한해 많이 어려우셨지요. 경제가 그랬고 안보도 늘 롤러코스터 같이 오르락내리락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평택시는 살기 좋은 도시, 안정된 도시가 되어야 한다는 절박감을 느낍니다. 국민소득 3만불이 넘으면 중앙정부의 역할은 한계를 보이며 지방의 경쟁력이
청소년 시민사회 육성에기성세대와 정치권의적극적인 노력이필요하다 지난 12월 27일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만 18세 청소년 56만명이 투표권을 가지게 됐다. 지난 8월 말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지 약 4개월 만에 통과된 것이다. 이로써 2020년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청소년들의 첫 투표권이 행사됨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 만 1
민세 안재홍 선생의좌우명 한 가지, 한 가지를곱씹어 보며새해를 맞이하자 어느새 한 해 끝자락으로 며칠이 지나면 새해다. 늘 연말이면 한 해를 돌아보며 반성을 하고, 또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추스르게 된다. 한 해 잘 살았다는 생각보다는 더 잘 살았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기에 새해가 주는 새로운 단락은 기대감 못지않게 부담감으로도 다가온다
방법의 중립성과결과의 공정성과정의 정치적 민주성이필요하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국회에서는 제20대 지역구 253석, 비례 47석인 현행 선거구를 조정하려 하고 있다. 지역구를 줄이고 비례를 높이며, 지역구와 비례선거 결과를 연계하는 권역별 준연동제 선거개혁안이다.공정하고 민주적인 선거구 획정의 한 기준은 인구대표성이다. 2014년 헌법재
치매에 대해막연한 불안감만 갖지 말고건강한 시선으로 바라보고미리 준비해보자 건강하게 사는 것은 모든 사람의 소망일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2.7세지만 갈수록 점점 늘어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런데, 늘어나는 기대수명만큼 인생의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 또한 더해져 가고 있다. 그중 치매는 가장 큰 불안감을 주는 질
행정사무감사는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대안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시민의 삶의 질을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평택시의회는 그동안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주민의견을 직접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집행부의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감시와 견제,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시민들과 소
트럼프식 버전에 대한회의감이 들지 않게되기를 바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분담금 인상 요구가 아주 거세다. 올해 3월 나돌던 3조 원 인상설도 과하다 했는데 단번에 현재의 다섯 배인 50억 달러, 원화로 6조 원이라니 상상 밖이다.이 금액은 우리나라 한 해 국방예산 390억 달러의 12.8%에 달하고, 1200억짜리 스텔스기 F-35A 48대를 살 수 있는
평택시는수소충전소 관련 업무를시민사회와 소통하고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설명할 의무가 있다 초겨울 북서풍을 타고 은밀한 살인자 ‘미세먼지’가 다시 몰려왔다. 마스크와 모자로는 미세먼지를 피할 수 없다. 충청남도 서해안 지역의 현대제철소, 석탄화력발전소, 석유화학단지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와 함께 평택을 비롯한 경기도 남부지역 주민들
현대제철이환경문제 해결을 통해사회적 책임을 다하며성장하기를 바란다 지난 10월 22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평택시민환경단체와 평택시의회 의원 그리고 평택시 환경분야 담당자들과 현대제철 임직원이 참여하는 ‘현대제철평택시민관협의회’의 첫 회의가 진행됐다. 이 협의체는 평택시민이 요구하고 현대제철이 호응한 결과로, 제철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를 공유하고 미세
미서훈 독립운동가를꾸준히 발굴하는 것이선열에 대한 진정한 예의이며정신을 계승하는 일이다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2019년’은 특별한 해이다. 그래서인지 정부뿐만 아니라 각 지방자치단체, 기념사업회 등에서 기념비적인 100주년을 맞기 위해 요란스럽게 2018년을 보냈다. 2019년 3월 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개최한 기념식은 100년 전의 만세 함성을
마을은 주민자치와직접 민주주의 원리를실현하는 장소다 마을 공동체라는 것은 그 뿌리를 찾으면 향약, 계, 품앗이 등 우리 고유 전통에서 비롯된 것으로, 우리 마을 관심사를 같이 의논해서 해결하고 서로 돕고 인간미 넘치게 살아가는 동네 운영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는 한정된 공간에 수많은 사람이 살아가기에 서로 풀고, 이해하고, 양보하고, 타협해야 할 공동의
사람들과의 관계를만들어가기 위해반드시 필요한 것이바로 대화이다 사람은 사람을 통해 희망을 얻기도 하고 좌절을 느끼기도 한다. 사람은 사람의 향기를 맡아야 살아갈 수 있고 체온을 느끼듯 따뜻할 수도 있다. 주변에 함께 하는 사람들은 당신이라는 존재가 있어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슬프며 희망을 얻기도 하며 그렇게 살아간다. 사람들은 바로 당신으로 인해 행복한 삶
아이들을 위해서평택의 고교평준화가하루빨리 시행되도록추진해야 한다 작은도서관에서 몇 명의 엄마들과 함께 그림책 모임을 하고 있다. 몇 달 전 모임에서 지난 밤 한 중학생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다는 내용으로 성당 교우에게 기도 요청 문자를 전달받았다며 서로 안타까운 마음을 나눴던 기억이 있다. 며칠 전 고교평준화토론회 자리에서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인
‘신심’으로꿋꿋이 사는 인생이최고로 행복한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요즈음 나이 지긋한 분들의 모임에 가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듣게 되는 말이 있다. ‘구구, 팔팔, 이삼사’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틀만 아프고 삼 일째 되는 날 죽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한단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유감스럽게도 그처럼 행복한 죽음을 맞지 못한다.혈압, 암,
협치가 일상화돼협치라는 단어를사용할 필요가 없는평택시가 되길진심으로 기대한다 민선 7기 평택시는 평택시민에게 더 나은 삶을 주기 위해 많은 약속을 했고, 최근까지 그러한 약속을 하나하나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약속 중 하나가 ‘협치’다. 협치의 문자적 의미는 ‘협력하여 다스린다’이다. 여기에서 협력의 주체는 민과 관, 즉 시민과 공무원이다. 현재 경기도와
협치에 있어서평택은 어느 지역보다추진 내용의 앞선 행보를보이고 있다 민선 7기 들어 광역·기초단위의 지방정부들은 여러 의제 중에 협치를 공약 또는 중요한 시책으로 채택하여 곳곳에서 행정시스템에 도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경기도, 광명, 안산, 용인 등에서 조례와 위원회를 구성했고, 그 이전부터 여러 방면으로 협치를 추진 중인 수
지방자치단체의고유 권한이라 여겼던 것들을시민에게 되돌려주는 것이평택시 협치가 나아가야 할방향이다 과거 두레나 향악 등을 통해,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며 나누는 삶이 일상이었던 조상들의 지혜에 대해 배운 적이 있다. 마을이라는 단위에서 이웃들과 자연스레 체험했던 공동체의 삶에 대한 향수가 최근 ‘협치’라는 이름으로 되살아나고 있어 반갑다. 함께 하는 공간에 가
‘시민협치’ 시대를만들어 가는데동행하길 바란다 협치가 대세다. 6·4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자치단체장들은 너나없이 세부 사업보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공언했고, 그것은 바로 ‘협치’였다. 시민참여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행정의 권한을 시민과 나누겠다는 것이다. 협치는 사전적으로 ‘힘을 합쳐 잘 다스려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무언가를 결정하기 전에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