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를 맞이한 ‘평택가족캠핑스마트영상제’가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진위천유원지 캠핑장에서 진행된다.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스마트영상제와 평택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평택가족캠핑스마트영상제’는 2박 3일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캠핑을 즐기면서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영상을 제작하는 행사다.13회째를 맞는 올해 영상제는 ‘13월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모두 100팀의 참가 가족은 2024년 12월 31일이 지나고 오롯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13월이 생겼다고 가정해 가족과 함께 보낼 행복한 시간을 영상으로 그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청소년의 예술적 성장을 도모하고 재능과 끼를 표출할 수 있는 제32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평택시 예선 참가자를 4월 26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예선은 음악, 사물놀이, 문예, 무용, 대중문화 등 5개 분야 14개의 종목으로 ▲6월 1일 대중문화와 문예를 시작으로 ▲6월 7일 사물놀이 ▲6월 8일 무용과 음악까지 종목별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10~19세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평택시 예선에서 종목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하며 최우수상 시상팀은 8월에 있을 경기도청
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이 지난 4월 13일 ‘사유의 형태들 2024’ 전시를 개최했다.지난 2022년부터 환경을 주제로 진행돼 온 ‘사유의 형태들’은 시의성을 담은 프로젝트로, 자연을 인간의 욕구 충족과 풍요로운 삶의 수단으로 희생시키고 있는 현실을 들여다본다.3회째 열리는 ‘사유의 형태들’에 참여한 수무, 리드아트, 휴 키이스, 박근용, 이종관, 이종국 6명의 작가는 자연의 재료에서 영감을 얻고, 땅의 본래 의미를 되새기며, 누군가에게는 하찮아진 땅으로 스며들지 못하는 산업화의 부산물을 예술적 사유를 통해 되돌아본다.수무, 리드아
평택시립 안중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 ‘2024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는 도서관에 방문하기 힘든 어린이에게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에는 드림스타트서부센터와 함께한다.사업은 드림스타트서부센터 소속 초등학생들을 안중도서관으로 초대해 체험형 동화구연, 책 읽어주세요, 그림책 푸드테라피, 우당탕탕 보드게임, 그림책 독후활동 수업 등 다양한 독후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안중도서관은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평택시문화재단이 4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안정리 예술인광장에서 기획전 ‘오색채담’을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안정리 예술인광장의 네 번째 기획전시로, 재단은 지난 4년간 지역주민들과 외국인 간의 ‘소통’과 ‘공존’을 위한 소재로 기획전을 매년 안정리에서 개최하고 있다. 전시 주제인 소통과 공존은 ‘전통’과 ‘현대’의 만남으로 풀었다. 예로부터 면면히 이어져 온 한국의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현재 평택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현대적 감각을 통해 전시로 펼쳐 보였다. 한국 전통문화가 낯선 외국인뿐 아니라 현대를 사는 우리도 서로
평택시가 평생학습사업 중 하나로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2024년 평택시민행복 명사특강’을 오는 4월 18일부터 운영한다.평택시민행복 명사특강은 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지난 2004년 제1기를 시작으로 21년간 이어온 평택시의 평생학습 특화 사업이다.특히, 2023년부터 지역 인재를 찾아 인생 경험과 성공 노하우, 나눔과 섬김의 모습을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지역명사특강을 함께 운영 중이다.시민들은 특강을 통해 인문학·사회·경제·예술·기후위기 등 여러 분야 최고 전문강사진의 우수한 강연을 가까이에서 듣고
올해 4월은 민세 안재홍 선생께서 언론 활동을 한 지 100년이 되는 달입니다. 3·1운동 직후인 1919년 11월 대한민국 청년외교단 사건으로 대구 감옥에서 1차 옥고를 치른 민세 선생은 1924년 4월 시대일보 논설 기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언론인의 길을 걸어갑니다. 이후부터 1950년 한국 전쟁으로 북한군에 납북되기 전까지 30년 간 곧은 붓으로 식민 통치를 비판하는 많은 글을 썼습니다. 아홉 번의 옥고 중 네 번은 조선일보 주필과 사장 재직 시절에 있었습니다. 장강대하長江大河와 같은 민세 선생의 명문장은 당대 사람에게 많은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이 책은 ‘2024 평택 올해의 책’ 선정할 때 안타깝게도 아주 근소한 차이로 선정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평택시민이라면 한 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이 책은 2020년 11월 저자인 김승섭 교수가 한 생존 장병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은 것이 시작이었다고 한다. 상이연금을 받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인데 자신의 상태를 증빙할 자료가 없어 2018년 진행했던 천안함 생존 장병 실태조사 보고서를 받아보고 싶다는 이야기였다. 2010년 3월 26일 북한 해군의 어뢰에 생활관이자 근무지였
언젠가부터 면접관이 되어 지역 기관단체의 직원을 뽑는 데 힘을 보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때마다 마음이 무겁다. 먹고사는 일과 직결된 직장 선택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하고 면접장에 들어섰을 당사자들의 마음이 크게 느껴져서다. 좋은 사람을 뽑아 기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연관된 질문을 오래 고민한다. 그리고 답변의 논리와 삶을 대하는 태도, 가치관까지 다양한 분야를 검증하는 질문이 시작된다. 면접장에 들어오면 끝날 때까지 긴장한 티가 역력히 드러나는 사람도 있고, 면접을 보러 온 것인지 놀러 온 것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다. 답
평택시 청북읍 주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청북하늘빛호수공원 조성 사업의 착공식이 지난 4월 12일 ‘청북읍 옥길리 1341번지’ 사업 현장 일대에서 진행됐다.청북하늘빛호수공원은 청북택지지구 골프장 부지에 조성되는 43만 9551㎡(13만 2964평) 규모 공원으로, 조성 사업에 모두 57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지난 2020년 7월 장기간 방치된 해당 부지를 명품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애초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청북택지지구를 개발하면서 골프장 건설을 약속했지만, 계속해서 지연되자 대안으로 공원 조성 사업
평택시가 배꽃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4월 13일과 14일 양일간 ‘함박산중앙공원 배꽃나들이’ 행사를 진행한다.행사는 평택시 함박산로 246, 고덕동 함박산중앙공원 어린이놀이터 옆 잔디광장에서 열린다.평택시는 주말에 가족 단위로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키링·그립톡·바람개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체험행사와 버스킹·마술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체험행사는 행사 기간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5시간 동안 운영된다.평택시는 “화창한 봄날, 가족과 함께 함박산중앙공원에 방문해 하얀 배꽃과 함께
평택시가족센터가 주관하는 ‘2024년 평택가족페스티벌’ 행사가 4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위면 봉남리 진위천유원지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가 활동 지원을 통해 가족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가족 구성원 간 상호작용을 촉진해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주요 내용으로는 가족센터와 공공기관과 관계기관이 운영하는 가족 단위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공연, 미니 운동회,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체험 행사로 꾸려진다.이번 행사는 신한은행
평택시립 배다리도서관이 4월 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삼국유사, 민중의 놀이판’을 주제로 한 정천구 고전학자 특강을 운영 중이다.이번 특강은 배다리학당 강연 중 하나로, 모두 4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배다리학당은 현대사회에서 표방하는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인문 고전 프로그램이다.배다리도서관은 고전학자들의 전문적 지식을 활용해 시민의 지적 욕구를 해소하고 삶의 가치를 발견해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올해 상반기 배다리학당은 ‘삼국유사, 민중의 놀이판’을 주제로 삼국유사에 기록된 건국 이
서울극동방송 평택안성운영위원회와 평택안성디지털문화선교협의회가 주관한 ‘제19회 평택안성교회연합 찬양대합창제’가 지난 4월 7일 평택시 고덕면 동청리 신흥교회에서 성대하게 열렸다.이날 찬양대합창제에는 성도와 찬양대원, 안성시기독교총연합회장 오명동 목사와 참가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한 목회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찬양대합창제는 이정연 서울극동방송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평택안성디지털문화선교협의회 부이사장 송용현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했다.이어 신흥교회 전종은 담임목사가 신약성경 누가복음 24:52-53절 본문 말씀으로
평택시도서관이 4월 21일까지 주민이 참여하는 독서동아리 지원 사업에 참여할 30여 개 독서동아리를 모집한다.신청 자격은 평택시민 성인으로 구성된 5인 이상의 독서동아리로 심사를 통해 30여 개 동아리를 선정, 7개월간 토론 도서와 독서 코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동아리도 신청할 수 있다.독서동아리로 선정되면 각 동아리의 리더들이 4~5월 중 진행되는 3차례의 독서동아리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5월 이후 본격적인 독서 코칭, 독서 모임이 시작된다.‘평택, 책을 택하다’ 시민 독서 운동을 17년째 추진하고 있는 평택시도서관은 지역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한미청소년교류캠프 ‘나 오늘 외국인 컨셉’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한미청소년교류캠프’는 한·미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평택시에서 지원해 8년째 운영 중인 청소년 교류 활동이다.올해 캠프는 초등 1차, 2차와 중등 1차 등 모두 3회차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동체 활동들로 진행될 예정이다.모집 대상은 11~16세로 평택시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평택시 청소년 60명, 영어권 청소년 60명 등 모
안재홍 선생은 잦은 감옥살이에 자녀들과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바쁜 서울 생활에도 2주에 한 번씩 고향에 내려올 때는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가지려고 했답니다. 특히 외동딸 안서용 씨는 어린 시절 부친께서 감옥살이를 많이 해서 자주 볼 수 없기에 민세 선생께서 자신에 대한 애틋함도 컸다고 합니다. 안재홍 선생은 소파 방정환 선생 등 어린이 사랑운동을 실천한 지도자들과 교류하며, 언론인으로 어린이 운동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언젠가는 꼭 오게 될 민족의 절대 독립을 위해서는 조선의 희망인 어린이 교육에 크게 힘써야
평택 출신 민족지도자 안재홍 선생은 책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천한 분입니다. 민세 선생의 수많은 사설과 시평, 기행문, 수필 등은 옥중에서나 밖에서나 책을 가까이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민세 선생과 같은 시대를 살았던 분들은 일제의 탄압으로 더 이상 언론 활동을 할 수 없다면 민족의 어느 큰 도서관장으로 활동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민세 선생은 ‘독서개진론’, ‘책읽기와 칼갈기’와 같은 글을 통해 독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보화 사회에서도 여전히 책읽기는 매우 중요한 자아 계발의 필수 요소입니다. 평
이금이 작가의 을 처음 보았을 때, 나는 책 제목의 의미부터 생각해보았던 것 같다. 너를 위한다면서 가장 잘 나온 A컷이 아닌 B컷을 제목으로 둔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표면적인 의구심으로부터 시작하여 책을 다 읽고 나서 끝까지 생각해보았을 때, 나는 그 제목의 의미를 어느 달빛에 스미는 바다의 파랑을 그리듯 촘촘히 이해할 수 있었다.우리는 현재 거대한 초객체와 같은, 눈에 보이지는 않더라도 우리에게 무엇보다 접촉하여 우리의 삶에 작용하는 소셜 미디어의 세상에 살고 있다. 그리고 현재 우리 사회를 단편적으로나마 보
그동안 수많은 정치인이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받아 정치를 펼쳤으나 그들이 과연 우리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들었는지는 의문이다. 그러함에도 아직 정치에 대한 희망을 놓지 못하는 건 우리의 삶이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고 아직 생을 활짝 피우지 못한 아이들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도 바로 정치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행복하게 살고, 인간이 살아가는 이 세상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견인하는 게 정치이기 때문에 정치에 희망을 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국민 대다수가 정치에서 희망보다 염증을 더 많이 느끼는 것은 여야를 막론하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