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뛴 취재·다양한 사료 발굴로 언론의 공기능 수행에 기여평택 향토사에 자부심, 역사문화자원 보존·계승 필요성 불붙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평택시는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입주·평택항과 고덕국제신도시 개발·미군기지 이전 등으로 첨단산업도시를 꿈꾸며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인한 ‘꿈과 미래의 도시’로 웅비하는 시점에 서 있다.그러나 아무리 양껏 가지를 뻗고 풍성
숭어·꽃게 쉴 새 없이 잡혔던 ‘평택의 해수면어업’화려했던 옛 명성을 이어 평택 어업의 부활을 준비한다 평택은 내수와 해수가 만나는 합수지점이고 리아스식 해안구조를 가지고 있어 갯벌이 발달했으며 조수간만의 차가 컸다. 평택의 어민들은 바다와 갯벌의 생태적 변화와 생물자원에 대한 이해를 생활 속에서 전승하며 삶을 영위했다. 평택호방조제가 준공된 1974년 이
열악한 환경 속 뛰어난 선수 배출한 ‘평택의 레슬링’후원회 결성 등 지역·학교 힘 모아 정신력으로 전국 재패하다 레슬링만큼 오래된 스포츠도 드물다. 고대 그리스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였던 레슬링은 그리스 신화와 서사시에도 자주 등장하고 있으며 그리스인이 아닌 에트루리아인들의 묘실화에서도 발가벗고 레슬링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1941년 YMCA의
학교의 전폭적인 지지로 성장해온 50년 역사 ‘평택여고 하키’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하키의 메카로 세계를 재패하다 하키는 11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공을 드리블, 또는 패스해 상대방 골에 공을 넣는 경기다. 스틱으로 하는 운동이어서 많은 기술을 필요로 하며 허리를 구부린 낮은 상태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고 공의 속도가 빨라 박진감 넘치는 운
400여년 이어오며 풍년을 기원하던 ‘평택의 줄다리기’지역 민속축제에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기회를 맞이하다 에 의하면 “마을별로 편을 갈라 동아줄을 서로 힘껏 잡아당기는데 이것을 ‘줄 싸움’이라고 하며 줄 싸움에서 줄을 끌어간 편이 이기는 것이고 그 동네가 풍년을 차지하게 된다. 경기도지방 풍속도 이와 같다. 또 승려들도 이 놀
대한민국 역도 메카로 기억되는 ‘평택의 역도’화려한 전성기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세계를 들어 올리다 평택은 과거 기라성 같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거 배출해 낸 역도 명문 도시였으며 이런 뿌리들로 인해 지금도 많은 대회에서 금메달이 쏟아지고 있는 우리나라 역도의 메카다. 특히 평택고등학교와 효명고등학교·태광고등학교 역도부는 출전한 대회마다 메달을 휩쓸어 역도
전국구로 문전성시 이룬 평택동 ‘민물고기 유통1번지’‘물 반 고기 반’ 평택호·남양호 민물고기 전국에 쏟아내다 평택시 현덕면은 평택호방조제를 사이에 두고 충남 아산시와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어업이 활발했던 곳이다. 봄과 가을이 되면 이곳에 메기·숭어·꽃게를 잡으려던 어선들로 북적였으며 1905년 경부선철도가 개통된 뒤 서해안 해산물은 군문포를 통해 육지로
미제 드럼통으로 시작한 60여년 역사 ‘쌍용자동차’특장차 전문기업에서 SUV차 대표주자로 전 세계를 누비다 1880년대 유럽과 미국에서 교통수단으로 자동차가 등장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1911년 일제강점기 당국이 총독부와 황실용으로 영국제 리무진을 각각 1대씩 들여온 것이 자동차 등장의 효시다. 1945년 해방과 함께 미군용 차량의 부품이 쏟아져 나와 상
소년단으로 시작, 마을 일군 ‘칠원리 새마을운동’우리나라 ‘새마을운동 효시’로 새마을 정신 이어가다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의지 아래 우리나라 전역에서 ‘잘 살아보자’는 구호를 외치며 들불처럼 일어났던 ‘새마을운동’은 현재 우리나라의 번영을 이룩한 근원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나 혼자 만이 아니라 이웃끼리 서로 도우면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을 함
진위면 하북2·야막·신리로 이어지는 ‘수도권 채소1번지’1960년대 이후 시설원예 선두주자로 국민 식탁을 책임지다시설원예는 식물의 재배환경을 작물생육에 맞게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모든 종류의 재배양식을 포함하는 것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비닐하우스를 비롯해 터널·유리온실 등의 다양한 시설을 이용한다. 이들 시설은 반영구적이거나 일시적인 것으로 작물의 생육기간을
평택 초등교육의 뿌리를 간직한 ‘평택성동초등학교’평택 근대교육 100년 역사 간직하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평택성동초등학교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지역의 다사다난했던 역사들과도 맥을 같이한다. 따라서 평택성동초등학교의 역사를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평택 근대교육 100년의 역사는 물론이고 그와 더불어 평택지역의 근대사와도 쉽게 만날
국내 체험농장의 선두주자 ‘어린이학농원’1964년 ‘학농원’으로 시작, 어린이의 건강한 미래를 꿈꾸다 지금은 평택에만 해도 수십 곳에 다양한 체험농장이 운영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땅의 소중함과 농사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제적 기반이 채 완성되지 않았던 1970년대 초반, 평택에는 이미 이러한 교육의 중요
1912년 서울 종로에서 태동한 ‘평택대학교’101년 역사를 이어오며 평택에서 지성의 토양을 일구다 지역에 자리잡고 젊은 지성을 배출해내는 대학의 수준은 그 지역 지성의 수준을 말해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화나 예술·교육 등 많은 부분이 열악했던 평택에서 최초로 대학의 지성들을 키워낸 평택대학교는 평택에 자리한 1981년 이후 현재까지 착실하게 지역의
척박했던 향토문화의 토양 일궈온 ‘평택문화원’역사 반추하며 지역문화 조력자로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다 지방문화원은 1시·군 1문화원 원칙에 따라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별로 한 개의 문화원이 설립돼 현재 230개의 지방문화원이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47년 강화문화원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후 대부분의 문화원은 6·25한국전쟁이 끝난 1950년
옛 사람들의 정서와 감흥이 담긴‘한시로 본 평택’선조들의 질곡한 삶이 시문詩文으로 남아 평택의 정취를 그려내다 예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했던 평택은 서울이나 지방을 가기위해 길을 나선 수많은 사람들이 반드시 거쳐 갔던 곳으로 그들의 다양한 사연과 감회들이 수많은 시문으로 기록돼 현재까지 전해진다. 이들의 시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
바닷물 유입으로 형성된 ‘평택의 나루와 포구’수탈과 교역·교류·교통의 거점으로 올곧은 역사를 기억하다 나루와 포구는 고대국가가 발달하고 중앙 집권체제가 강화되면서 세곡과 물자를 중앙으로 운송하거나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로를 확보해 지방을 통제하는 유용한 수단이었다. 육로에는 역원제(驛院制)가 있었던 반면 수로(水路)와 해로(偕老)에는 조운제도(漕運制度)를 두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도보길 ‘삼남대로’옛 선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역사의 흔적들을 되짚다 우리나라 대표 도보길로 손꼽히는 ‘삼남대로’는 서울 남대문에서부터 시작해 경기도를 거쳐 충청도와 전라도·경상도·해남 땅끝 마을까지 이어지는 역사적인 길이다. 숭례문의 별칭인 남대문은 단지 ‘서울의 남쪽 문’이라는 뜻뿐만 아니라 ‘남쪽으로 떠나가는 길이 시작되는 곳’
평야·바다의 특징 고스란히 담은 ‘평택의 민요’보존과 계승 노력 더해져 평택 전통의 소리를 이어가다 평택은 대단위 평야지대를 갖고 있어 농사를 주로 지었으며 또한 서해안에 인접해 평택항이 건설되기 전까지는 여러 포구를 중심으로 어업이 발달했다. 평택민요는 분포 면에서는 조흥·권면·인생무상·풍년기원·충효·연정 등의 내용을 담은 노동요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특
경부선 개통과 함께 형성된 ‘서정리시장’서민들의 애환을 담고 109년 역사 속 전통을 이어가다 경부선철도 서정리역 부근에 위치한 서정리시장은 2일과 7일에 개설되는 오일장으로 ‘서정’이란 말은 ‘서우물’ ‘섯우물’의 한자 표기로 인근에 우물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서정리시장은 1905년 경부선철도가 완공되고 서정리역이 개통된 뒤 주변에 차츰 사람들이 모여들면
40여년 전통의 진한 곰탕집 ‘파주옥’여덟 자매 힘 모아 평택의 대표 맛집으로 명성 잇다 곰탕은 ‘고다’라는 뜻에서 유래했으며 소의 고기와 뼈 등을 넣고 오래 푹 고아 국물이 뽀얗고 맛이 깊고 진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음식이다. 특히 평택역 앞쪽에 위치한 ‘파주옥’ 곰탕은 ‘고박사 냉면’과 더불어 전국에서도 명성이 자자해 평택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