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도 못 다녔던 시절 고학으로 대학까지목말랐던 배움, 고향에서 후배들 가르치며 이뤄 배움에 대한 목마름은 세상을 변화시킨다. 우리나라는 60~70년대를 거치는 동안 먹고사는 일이 힘들었어도 자식을 가르치고자 했던 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은 식지 않았다. 그런 교육열이 외국의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현재 세계를 이끌어나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었다해도 과언은 아
신뢰와 기본 지켜온 농민출신 4선 시의원평택의 미래 장기적인 안목으로 나아가야 민의를 대변하는 자리에 오래 있을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주민 신뢰와 자신의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처음 출발했던 농민의 자리를 잊지 않고 평택시의회 제2~5대까지 16년간 시의원이라는 먼 길을 돌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배연서 제5대 의장은 항상 자신의 근본을 잊지
경로당은 노인들의 행복집합소가 되어야남은 인생은 봉사하는 행복전도사 될 터 노인문제가 국가가 책임지고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만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수명의 증가 만큼 삶의 기간도 연장되었고 그에 따라 노인들의 삶의 질에 관한 얘기도 자주 거론되고 있다. 평택만 해도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43만 명 중 4만 5000여명으로 10
예는 인간이 존재하는 한 지속되어야 하는 것어릴 때부터 사람의 도리 다하는 禮 가르쳐야공자는 논어에서 ‘입어례(立於禮)’라는 말을 강조하며 ‘예로써 바로 서라’고 말한다. 그러나 굳이 성현의 옛 말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인간이 짐승과 구별되는 점이 무엇일까를 잠시만 생각해보면 답은 쉽게 찾아질 수 있다. 혼란스러운 사회적 현상들의 단초는 바로 ‘예’를 잃어가
대학 졸업 후 농촌에 내려와 뿌리내려김준 선생·고건 국무총리와 인연 맺어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세’라는 노래로 한때 전국을 똘똘 뭉치게 만들었던 새마을운동은 어떤 정치적 이념에서 벗어나 각 마을을 단합하게 만들고 잘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지금도 재조명되고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뜻을 지닌 새마을운동은 1970년 ‘새마을가꾸
4남매가 모두 목회자의 길 걸어가쉬운 길은 아니지만 보람 있는 일 현직에서 은퇴하고 난 이후의 삶은 제2의 인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해오던 생활과는 달리 시간적·정신적인 여유가 늘어나 세상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보게 되는 시기도 바로 은퇴 후다. 그러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 인생을 설계하느냐에 따라 노
시민단체는 세상의 귀한 소금역할 해야청소년문제, 어른이 먼저 모범 보여야 평택에도 많은 시민단체들이 있어 저마다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평택YMCA도 그중 하나다. 비단 기독교 단체라는 점을 차치하고 기본적인 지향점이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세상을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라는 면만 보더라도 이들이 하고 있는 활동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YMC
20여 년간 자원봉사, 8700시간 축적자영업 중 오토바이로 반찬배달 봉사 예전에 비해 봉사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만큼 삶의 여유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지만 봉사는 반드시 삶의 여유가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봉사는 대상과 나의 합일을 통해 그의 고통을 내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따뜻함과 상대에 대한 배려, 사랑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
아내도 포기한 ‘풍물에 대한 집념’무동·법고·북·소리 다방면의 명인 풍물은 순박하게 농사짓고 살던 우리 조상들의 삶 그 자체다. 각 지방마다 조금씩 특색이 있긴 하지만 꽹과리, 장구, 북, 징, 소고 등이 어우러져 각각의 소리를 하나로 화합해 신명 나는 한마당을 펼치던 풍물은 서민들의 전유물이라는 이유로 한때 천대를 받기도 했지만 현재는 민족의 특성을 가장
어린 시절 웅변, 리더 자질 갖추는데 큰 힘외유내강 삶, 앞으로 봉사하는 삶 살고파 우리나라 신협의 자산규모는 세계 신협 중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자본 마련을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신협이지만 그 중심은 조합원이며 평택신협도 그와 맥락을 같이한다.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협의 이념만큼이나 신협이라는 공동체를 이끌
말단 순경으로 시작해 총경에 오른 노력파아내와 아들이 평택의 너른 들판을 좋아해 지휘자의 위치에 오른다는 건 그만큼 많은 책임과 솔선수범을 전제로 한다. 아랫사람이 잘못한 일이 있을 때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이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일을 헤쳐 나가야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누구든 각기 다른 방법으로 리더의 자리를 지켜나가겠지만 특
무언가 남기기보다는 자연인으로 살고파어르신들과 더불어 인생의 후반기 설계해 노인복지에 관한 생각과 더불어 사회적 제도 역시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선진국 복지에 진입했다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빠르게 변하는 만큼 전문가들의 수준도 높아져야 한다는 것이 숙제로 남는다. 단순히 노인을 공경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한 인
진실한 소통으로 햇빛 같은 교감을 나눌 것‘열심히’보다 ‘잘 하는’ 성과의 리더십 필요 올 8월 31일자로 한국재활복지대학교가 ‘한국복지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장애학생들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함께 꿈을 성취해나갈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국립대학, 장애인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는 말은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복지의 사전적
인간과 보편적인 사회적 현상 관심 많아나와 다른 눈으로 세상 보는 사람 반가워 인간보다 위에 법, 교육, 행정, 정치가 군림하고 있다고 느끼는 건 비단 개인의 일만은 아닐 것이다. 근본을 알고 바로 세우는 일은 뿌리를 바로 세우는 일이며 그런 일들이 선행될 때 비로소 더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우리는 자주 허상에 속아 근본을 망각하
내가 좋아서 하는 일, 좋은 인연도 많이 생겨타인에겐 부드럽고 나에겐 누구보다 엄격해 사람들은 각자 가진 삶의 철학에 따라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결정하고 따른다. 그것은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한 것일 수도 있고 또는 권력이나 가족의 안위를 위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20여년의 세월 동안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소리 없이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은 자
20대부터 익힌 봉사가 70대까지 이어져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 심어줘야 자녀는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며 자란다. 그러므로 부모가 사회봉사에 열심이라면 자녀들 또한 사회봉사를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몸에 익힐 수밖에 없다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무심히 살아가다가도 때때로 우리의 모습을 흠칫거리며 돌아보게 되는 것은 아마도 그 때문이
무연고 사망자에 3년간 제사 지내의료·환경 등 어르신 삶의 질 높여 노년의 삶은 어떤 식으로든 쓸쓸함을 동반한다. 특히 가족과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인 어르신들이라면 그 마음을 가히 짐작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어르신들이 모여 함께 생활하며 주변에 가족 같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상주해 말벗도 하고 그들로부터 보살핌을 받는다면
지역의 역사 발굴, 지금도 뿌듯함으로 남아경험 필요한 후배에겐 조언 아끼지 않을 터 예로부터 부와 권력은 모든 인간의 욕망이다. 정작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한 번 발을 디디면 본인의 의지를 떠나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정치의 속성이라 그런 것들로부터 스스로 멀어진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야 하기에 결코
“평택 교육의 미래는 아직도 희망적”학생의 소질에 맞는 힘을 키워줘야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교육이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건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이다. 교육은 한 개인의 미래는 물론이려니와 국가의 미래까지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교육자가 어떤 신념을 가지고 교육에 임하느냐 하는 것은 결국 나라와 지역의 미래를 좌
자신과 가정이 바로서야 봉사 할 수 있어봉사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 늘 안타까워 봉사를 생활화하는 사람들은 남을 돕는 일이 결국은 자신에게 더 큰 기쁨을 안겨주는 일이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자신의 삶 하나만으로도 버거운 현실에서 타인의 삶까지 함께 돌본다는 것은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때문에 타인을 도와주는 일에서 얻는 기쁨은 누구나 느낄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