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입니다. 주로 하나의 회사에서 현장이 변경될 때마다 이동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발급해보니 4대 보험은 변경되는 현장마다 각각 가입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좋은 조건이 있는 회사로 옮기려고 하는데, 현재 회사에서 현장이 변경되어 근무 기간이 단절되었으니, 퇴직금 지급조건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며 퇴직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저는 퇴직금을 받을 수 없는 건가요? A.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은 “사용자는 퇴직하는 근로자에게 급여를 지급하기 위하여 퇴직급여제도 중 하나 이상의 제
Q.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은 사업주의 의지가 중요하지만, 노동자의 참여 역시 중요하다고 합니다. 안전보건관리체계에서 유해 위험요인을 파악할 때 노동자가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A.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4조 제7호는 “사업 또는 사업장의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에 대해 종사자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마련하고, 그 절차에 따라 의견을 들어 재해 예방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그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이행하는지를 반기 1회 이상 점검한 후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안전보건에 관해 노동자로
Q. 고용노동부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경영자 리더십을 강조하는데요. 지난 칼럼을 통해 경영자 리더십을 보여주는 데 있어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세우고 안전보건 목표를 세우라는 것까지 이해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경영자 리더십에서 어떤 것들이 요구되나요? A. 우리 사업장은 이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4조 제1호에서 이야기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의 안전·보건에 관한 목표와 경영방침을 설정할 것”을 준비했습니다. 경영이라는 것은 일회성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아니므로, 안전보건 관리체계의 전부를
Q. ‘중대재해처벌법’을 보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안전보건관리체계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A. ‘중대재해처벌법’은 형사처벌 규정을 두면서도 ①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그 이행에 관한 조치 ②재해 발생 때 재발 방지 대책의 수립과 그 이행에 관한 조치 ③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가 관계 법령에 따라 개선, 시정 등을 명한 사항의 이행에 관한 조치 ④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다면 형사 처벌하지 않게 되어 있습
Q.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도입된다고 하던데요. 저희는 10명 정도 되는 작은 회사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A. 2024년 1월 25일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하여 50인 미만 사업장을 법 적용을 유예하는 논의가 있었으나 무산되었습니다. 결국 5인 이상 사업장이라면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사업장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대비하여야 합니다.‘산업안전보건법’에서도 ‘중대 재해’의 개념이 있지만,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안전보건법’과 다르게 중대
Q. ‘근로기준법’ 같은 노동법들은 매년 빠르게 변경되는 것 같아요. 2024년에도 변경되는 노동법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제도들이 변경되는지 궁금합니다. A. 지난주에 이어서 2024년 변경되는 노동관계 법령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는 노동관계 법령에서 주로 ‘임금’과 관련되는 내용이었다면, 이번 주는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1.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 전면적으로 확대됩니다. 물론 현재 정치권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 엇갈려 의견이 분분하
Q. ‘근로기준법’ 같은 노동법들은 매년 빠르게 변경되는 것 같아요. 2024년에도 변경되는 노동법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제도들이 변경되는지 궁금합니다. A. 올해도 2024년이 오면서 다양한 노동관계 법령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거쳐서 우리 삶에 밀접하게 관련 있는 다양한 노동 관련 제도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2024년 최저임금이 2023년 최저임금에 비하여 2.5% 인상되었습니다. 2023년 최저임금은 9,620이며 2024년 최저임금은 9860원입니다. 1일 8시간 근무하는 노동자의 경우 일
Q. 회사에서 바쁜 일이 있어 공휴일에 근무를 했습니다. 회사에서는 휴일수당 대신 제가 쉬고싶은 날 하루 쉬라고 하는데요. 휴일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요? 회사에서는 제가 일하는 날 하루 쉬는 것이기 때문에 휴일수당을 따로 지급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A. 말씀하신 제도와 관련하여 ‘근로기준법’은 2가지의 제도를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근로기준법’ 제55조 제2항은 소위 법정공휴일에 대하여 노동자대표와 서면으로 합의한 경우, 특정한 근로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으며, ‘근로기준법’ 제57조는 사용자는 노동자대표와의
Q.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입니다. 6년 정도 근무를 해왔습니다. 저와 같은 업무를 하는 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제상에는 존재하고, 실제로 근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정규직 노동자로 이 업무를 하는 경우 조정수당, 위험수당 같은 것이 규정되어 있는데, 저는 계약직이라고 그러한 수당이 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비교 대상 노동자를 선정해서 차별시정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하던데, 제가 선정해야 하는 비교 대상 노동자는 누구인가요? A. ‘기간제법’은 사용자는 기간제근로자임을 이유로 해당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동종 또는 유사한
Q. 1주 12시간 연장근무를 기준으로 하여 포괄임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업장입니다. 저희는 1일 8시간을 초과하는 부분이 있다면, 해당 초과 근무한 연장근무는 1주 12시간의 제한을 받아서 초과하지 않아도 된다고 사업주에게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사업주는 실근로시간으로 보아 1주 52시간을 초과하지 않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 1일을 기준으로 보지는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누구의 말이 맞는 건가요? A. ‘근로기준법’은 연장근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하고 있습니다. ‘근로기준법’ 제53조 제1항은 당사자 간에 합의하면 1주간에 12
Q. 건설 현장에서 비계공을 하고 있는 노동자입니다. 사업장에서 반장이 안전 발판이 제대로 설치되지도 않았는데, 자꾸 높은데 올라가서 작업을 하라고 합니다. 위험해서 작업하고 싶지 않지만 거부하면 지시 불이행으로 징계를 받을까 봐 무섭습니다. 제가 거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산업안전보건법’은 노동자가 산업재해를 당할 때 작업을 거부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52조에 따르면 노동자는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할 수 있으며,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한
Q. 2019년 1월 1일부로 입사하여 2023년 11월 30일에 퇴직하는 노동자입니다. 저희 회사는 5인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연차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없었으며, 이에 따른 수당도 지급받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퇴직하게 된다면 회사로부터 연차유급휴가 미사용수당을 받을 수 있을까요? A. ‘근로기준법’은 사용자가 1년간 80% 이상 출근한 노동자에게 15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한다고 하면서 노동자가 부여받은 연차유급휴가를 1년간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연차유급휴가가 소멸되면 그냥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연차유급휴가
Q. 코로나 이후에 기업 사정이 많이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회사가 권고사직을 제시했는데요. 저는 권고사직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거부하고 육아휴직을 사용하겠다고 했습니다. 권고사직을 제시받은 상태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A.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남녀고용평등법’이라 한다.)은 사업주는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가 모성을 보호하거나 근로자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입양한 자녀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를 양육하기 위하여 휴직(이하 “육아휴직”이라 한다)을
Q. 미용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헤어디자이너입니다. 저는 보수를 매출에 비례한 인센티브제로 받고 있고, 4대 보험도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미용실에서 근무한 지는 3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만두고 싶어서 사장님께 이야기하니, 저는 프리랜서라서 퇴직금 같은 건 없다고 하는데, 저는 퇴직금을 받을 수 없나요? A. ‘근로기준법’은 근로자에 대하여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이나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사람을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근로기준법’ 제2조제1항제1호) 근로를 제공한다는 것은 사용종속관계가
Q. 저는 고용허가제로 들어와서 그 기간을 초과하여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입니다. 사장님이 저는 이제 불법체류 신분이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이나 최저임금 이런 것을 안줘도 된다고 합니다. 퇴직금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고요. 다쳐도 산재 신청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정말 저는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건가요? A. ‘근로기준법’ 제11조 제1항은 이 법은 상시 5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한다는 것은 업종 형태나 영리 목적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적용
Q. 저는 십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식당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급여가 다소 늦게 들어와서 이에 대해 사장님에게 항의했더니 바로 그만두라고 합니다. 부당해고 아니냐고 따졌더니, 사장님은 우리 식당은 5명 이하 사업장이라서 마음대로 해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정직원은 저 포함해서 3명이긴 하지만, 파트타임 아르바이트생은 7명이 넘습니다. 정말 사장님의 말처럼 정직원이 5명 이하면 해고가 마음대로 되는 건가요? A. ‘근로기준법’ 제11조 제1항은 이 법은 상시 5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한다고 정
Q. 회사에서 일하다가 뇌경색으로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노동조합에 물어보니 사업장에서 쓰러졌기 때문에 산업재해가 된다고 합니다. 제가 일하다가 어디 다치거나 한 게 아니라 뇌경색인데 정말 산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나요? 제가 1주일에 60시간 가까이 길게 일하긴 했습니다. A. 이번 노동상담은 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서두에 앞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은 고용노동부의 행정규칙이나 공단의 지침일 뿐입니다. 제가 작성한 내용에 구속되어 내가 아픈 것이 산업재해가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시진 않으
Q. 임금 협약을 해마다 체결해오고 있는 노동조합입니다. 2022년 임금 협약을 2023년 상반기 늦게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1월 1일부터 소급하여 기본급을 일정액씩 소급하여 지급하기로 정하였습니다. 따라서 2022년 1년 동안의 임금을 소급해서 지급받기로 회사와 합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2022년 소급분에 연장근로수당이나 휴일 근로 수당에서의 인상분은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변합니다. 임금인상 소급분은 통상임금이 아닌가요? A. ‘근로기준법 시행령’ 제6조 제1항은 “통상임금”이란 근로자에게 정기적이고 일률
Q. 올해 5인 이상 사업장이 되었습니다. 우리 회사는 공휴일에 따로 쉬거나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는데요. 이제부터 공휴일에 쉴 수 있는 건가요?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면 두 배로 수당을 주는 거죠? 우리 회사에 공휴일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궁금합니다. A. ‘근로기준법’ 제55조제2항은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휴일을 유급으로 보장하여야 한다. 다만, 근로자대표와 서면으로 합의한 경우 특정한 근로일로 대체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규정은 상시노동자 수가 5인 이상이면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사업
Q. 회사로부터 부당한 징계처분을 받았습니다. 징계위원회에 출석하라고 해서 출석해서 소명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제게 징계를 내렸습니다. 회사 내부에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가 있어 이의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징계처분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부당징계 구제신청을 하려고 하는데, 3개월 이내에 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어떤 처분을 기준으로 3개월을 보나요? A. ‘근로기준법’ 제28조는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부당해고등을 하면 근로자는 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으며, 이 구제신청은 부당해고 등이 있었던 날부터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