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총선 41일 앞두고 선거구 획정안 가결
평택시 선거구, 갑·을 → 갑·을·병 분구 확정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출하게 될 평택지역 국회의원 수가 세 명으로 확정됐다.

여야는 2월 2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통과시켰다.

평택지역 선거구 획정은 작년 12월 중앙선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대로 이뤄졌다.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평택시 선거구는 기존 갑·을 두 곳에서 ‘갑·을·병’ 세 곳으로 늘어났다.

평택시 갑선거구는 진위면, 서탄면, 중앙동, 서정동, 송탄동, 지산동, 송북동, 신장1동, 신장2동, 통복동, 세교동 등 2면·9동으로, 지역 인구는 19만 1316명이다.

평택시 을선거구는 팽성읍, 안중읍, 포승읍, 청북읍, 고덕면, 오성면, 현덕면, 고덕동 등 4읍·3면·1동으로, 지역 인구는 17만 8685명이다.

새롭게 신설된 평택시 병선거구는 신평동, 원평동, 비전1동, 비전2동, 용이동, 동삭동 등 6개 동으로, 지역 인구는 21만 10명이다.

이번 선거구 획정은 4.10 총선을 불과 41일 앞두고 이뤄졌다. 

선거구 구성에 따라 출마지역을 두고 저울질해 온 예비후보자들도 어느 선거구에 출마할지 결정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2월 29일 오후 2시 기준 평택지역 예비후보자는 갑선거구 8명, 을선거구 16명 등 모두 24명이다.

평택시 병선거구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예비후보자 등록 기한인 3월 20일까지 추가 등록 또는 예비후보자의 선거구 변동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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