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경쟁력 공감, 교통인프라 아쉬워”

 
경기평택항만공사는 5월 2일 평택항홍보관에서 해운·항만 물류업계 실무진을 초청 ‘평택항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CJ대한통운과 고려해운, 신성해운, 케이씨티시 등의 기업인과 한국해사문제연구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최홍철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은 수도권과 중부권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어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대중국 교역의 최적지”라고 평택항 투자유치 환경에 대한 부분을 집중 설명하며 적극적인 항만 이용을 당부했다.
해운항만 물류업계 기업인들은 평택항 부두시설 및 항로 운영현황을 비롯해 인근 산업단지 입지 현황, 화물유치 인센티브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항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고려해운의 한 관계자는 “내륙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이용에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고 중국과 최단거리에 있어 중국향발 화물을 처리하는데 가장 우수한 것 같다”며 “평택항의 편리한 운송 네트워크가 기업인들 사이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대중교통 문제를 지적하며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필요 요건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접근성이 좋아야 하는데 버스 배차 간격이 너무 길고 택시 이용도 수월치 않는 점에서 아쉬운 측면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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