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간호사가 24시간 간호서비스 제공
의료서비스 질 향상 기대, 간병비용 부담 줄어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사들이 보호자를 대신해 환자를 돌보는 ‘포괄간호서비스’가 7월 1일부터 굿모닝병원에서 시작돼 보호자들의 간병 부담이 한결 줄어들 수 있게 됐다.

평택에서 첫 번째로 보호자 없는 병실을 시행하는 굿모닝병원은 우선 구관 3병동에서 6인실 4개, 3인실 1개 등 27개 병상을 대상으로 포괄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포괄간호서비스는 국민의 간병 부담을 해소하고 입원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 간호사가 24시간 입원병상의 전문 간호서비스를 전담하고 간호조무사가 간호사와 함께 보조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두거나 보호자가 환자를 돌보지 않아도 입원생활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단, 간호사 1인이 다수의 환자를 간호하는 서비스이며 기본적인 자가 관리가 가능한 환자에게 제공된다. 또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교육을 먼저 받은 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한 해 동안 국민들이 간병비로 부담한 금액은 무려 2조원에 육박하며 어떤 환자의 경우 입원비보다 간병비가 더 많이 나온 사례로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포괄간호서비스를 시작했고 굿모닝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포관간호서비스병원’으로 지정받았다.

오중근 굿모닝병원 행정원장은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포괄간호서비스를 이제 막 도입해 시범사업으로 시행하는 시점에서 굿모닝병원이 처음 이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며 “간병비용은 입원 시 큰 부담을 주는 요인 중 하나인데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인해 굿모닝병원을 이용하는 분들이 더욱 편리하게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굿모닝병원은 국민안심병원 지정에 이어 포괄간호서비스병원 지정으로 한층 더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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