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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세계태권도한마당’ 이렇게 준비했다
임봄 기자  |  foxa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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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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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권도 가족, 평택벌에서
4일간의 대화합 한마당 펼친다

7월 30일~8월 2일까지 평택에서 화합의 장
전세계 61개국에서 4594명 선수·임원 참가
개인과 단체 등 14개 종목 59개 부문 경기

   
 
   
 
세계인의 무술로 우뚝 선 태권도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2015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가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국기원과 평택시가 주최하고 ‘2015세계태권도한마당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높이 뛰어 격파 ▲멀리 뛰어 격파 ▲속도격파 ▲공인 품새 등 개인전 9종목 41개 부문, ▲창작품새 ▲태권체조 ▲팀 대항 종합경연 등 단체전 5종목 18개 부문까지 전체 14개 종목 59개 부문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12세 이하부터 60세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태권도를 겨루게 될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아시아 28개국·아메리카 6개국·유럽 13개국·아프리카 11개국·오세아니아 2개국 등 전 세계 61개국에서 4594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평택을 찾는다.  
각국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평택을 통해 대한민국을 평가할 수 있는 만큼 대회기간 동안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기 종료 이후에도 좋은 인상을 간직하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평택시 차원에서의 세심한 배려와 차질 없는 대회준비는 필수다.

   
 
■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준비상황

이번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개회식은 7월 30일 오후 5시, 폐회식은 8월 2일 오후 3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주경기장을 비롯해 이충문화체육센터 내에 있는 씨름장을 보조경기장으로, 배드민턴장을 식당으로 각각 운영하며 7월 30일 오후 6시 30분에는 환영만찬이 준비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와 관계자들은 공항에서의 첫인상에서 시작해 평택의 시내와 숙소·볼거리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인상을 결정짓는 만큼 평택시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손님을 맞을 계획이다. 또한 대회를 도와줄 자원봉사자들 역시 통역봉사 54명과 운영봉사 59명 등 113명을 모집해 선수나 임원진들이 불편한 사항이 없도록 조치하게 된다.
하절기에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배출된 쓰레기 역시 매일 수거 조치해 악취발생 등으로 경기장 분위기가 나빠지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주차장은 송탄출장소~302번 지방도 구간에 모범운전자들이 배치돼 주차요원으로 활동하며 대회장 내에는 해병전우회 회원들이 주차를 도와 대회장을 찾는 시민들도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주차는 이충문화체육센터 외에도 경기장 입구부터 경동나비엔 인재개발원 입구 가변 200미터를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경동나비엔 인재개발원 건물 내에도 주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선수와 임원, 평택·포승·원곡에 묵어

평택을 찾는 해외선수와 임원들은 각각 안성시 원곡면에 있는 한국표준협회 연수원(103객실)과 포승읍에 있는 코업스테이호텔(79객실) 등 평택과 송탄·안성 등지에 있는 숙박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평택은 그동안 인구 45만 명의 중소도시 임에도 규모를 갖춘 호텔이 한 곳도 없어 국제규모의 행사나 대회유치 시 숙박시설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아왔고 이번 대회 역시 숙박시설은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그러나 포승읍 평택항 인근 포승국가산업단지 내에 세계적인 호텔브랜드인 ‘원덤그룹’이 700실 규모의 대규모 ‘라마다 앙코르호텔’을 2016년 준공할 예정이어서 이번 대회 이후 추진되는 대규모 대회에서는 숙박시설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개최로 인해 평택시는 교통·숙박·요식업·관광 등의 분야에서 약 43억 원 가량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 한국인의 얼 보여줄 문화행사

7월 30일 오후 4시 45분부터 열리는 식전행사는 VIP·임원·선수단·응원단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김병찬 전 KBS아나운서와 강혜주 MC가 공동으로 개회식 사회를 맡아 진행된다.
평택이 자랑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평택농악 보존 단체인 평택농악보존회가 개량악기와 서양악기로 웅장한 사운드 속에 다양한 음색의 타악기 소리로 조화를 이루는 신명나는 모듬북 대합주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 평택농악 자진가락인 ‘짝쇠’를 규모 있는 합주곡으로 재구성한 무대공연과 상모놀이 ‘양상’, 꽹과리의 대거리, 소고잽이의 자반뒤집기, 열두발 상모 등 역동적인 동작들을 한데 모아 구성한 다채로운 무대공연이 준비돼 있다.
퓨전국악과 마샬아츠의 합동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들은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을 주제로 퓨전국악 연주팀의 단독공연과 전문 마샬아츠 비보이들의 단독공연, 퓨전국악팀과 마샬아츠 공연단의 합동 콜라보공연이 마련돼 태권도와 국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또 이어지는 미디어포퍼먼스와 국기원 시범공연은 태권도의 세계를 향한 무한열정과 새로운 비상을 주제로 놀라운 가상세계 공간과 행위예술이 결합된 융합아트 퍼포먼스를 준비해 한층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대회장 밖에서는 평택시 농특산물을 홍보 차량이 농산물을 판매하며 평택을 홍보하게 된다. 또한 태권도 부스가 마련돼 태권도 격파 체험 등을 진행하거나 태권도 용품을 판매하며 음식부스 등이 별도로 마련돼 대회장을 찾는 시민들을 맞는다.

   
 
■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평택시 개최 의미

지구촌 화합과 우정의 축제이자 최고의 무예경연장으로 각광받는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는 1992년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 이라는 슬로건 아래 처음 시작됐다. 매년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5000여명 이상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해 품세·격파·호신술·태권체조 등 12개 종목 59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친다.
평택시에서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를 추진하는 이번 결정은 그동안 평택시가 ‘2012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대외적으로 대회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선정위원회는 평택시를 개최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삼성전자가 2015년 상반기 조기착공을 발표하고,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조성, 평택호관광단지개발 등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종과 종교·국경을 초월한 ‘2015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는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평택시는 단순히 승자와 패자를 결정하는 대련도 중요하지만 태권 가족들이 함께 우의를 다지고 태권도가 생활체육으로 시민들 곁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절도 있는 태권도 시범공연을 비롯해 태권 갈라쇼도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태권 갈라쇼는 지난 2014년 대회 때 처음 선보인 공연으로 화려한 퍼포먼스가 관객들을 압도하며 대회 역대 우승자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은 천혜의 조건을 갖춘 드넓은 평야와 동북아 무역과 물류의 중심인 평택항, 첨단산업 기반아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심어나갈 고덕산업단지, KTX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활력 넘치는 역동적인 도시”라며 “국가적으로도 엄중했던 메르스 상황에서도 시민과 하나 되어 슬기롭게 대처해나감으로써 희망의 도시, 살고 싶은 도시, 살맛나는 도시로 발전을 멈추지 않는 평택에서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세계 태권도인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드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 / 터 / 뷰

   
▲ 이해영 조직위원장
/2015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 이번 대회의 취지?

이번 대회는 세계 태권도인이 한 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한마당 축제로 태권도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해 다양하고 화려한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번 세계대회 유치는 평택시의 이미지를 격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 평택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의미?
국내·외 62개국에서 4616명이 참가하는 세계대회로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메르스로 인해 지역이 다소 침체된 분위기였는데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이런 지역분위기를 일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대회 준비상황?
지난 5월 13일 대회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개소하고 7월 13일 참가선수단 접수를 마감했습니다. 국내 3521명, 해외 61개국에서 1095명의 선수단이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7월 21일 해외선수단과 경기 진행요원의 숙소로 평택지역 내 호텔 12개소 717실을 확보했고 7월 29일 대회장 준비를 완료한 후 리허설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 참가 선수단에게 하고 싶은 말?
태권도 정신은 예와 도를 중시하는 한국 고유의 무예입니다.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정신을 배우고 그 정신을 인생의 가치관으로 삼아 세계 속에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또한 대회기간 중에도 최선의 기량으로 경연에 임하길 바라며 평택호관광단지와 평택항홍보관·정도전 사당 등 관광이나 문화경험을 통해 평택에서의 추억을 간직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고국에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국내 선수단은 물론 해외 선수단이 평택시를 방문하는 만큼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주시고 숙박이나 위생업소에서는 친절한 이미지를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선수단들을 맞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대회개최로 인한 평택시의 기대?
도농복합형태의 평택시는 근래 들어 신성장 경제 신도시라는 모토아래 급성장하고 도시입니다. 이번 대회는 이런 도시 이미지를 세계에 홍보할 수 기회가 될 것이고 최근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부흥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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