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평택시지속가능발전協 발전 방향 토론회
지자체 정책연계 실효성 높여야, 지역사회 참여 강조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7월 23일 실효성 있는 평택시 지속가능발전 정책 추진을 위해 지원 근거 방안을 검토하는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발전 방향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 좌장은 이상은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상임회장이 맡았으며 이창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가 ‘지방지속가능성 과정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로컬거버넌스와 지방의제21 현황,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창언 교수는 “지방의제21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정책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방 지속가능발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활성화해야 한다”며 “참여적 거버넌스 문화를 지역에 도입하고 정착시켜야 하며 실질적인 지역사회 협력적 거버넌스가 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정영아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박환우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김택천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김덕일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운영위원장·변신철 산업환경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정영아 산업건설위원장은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전문성을 띤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체임에도 아직 많은 시민들이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참여와 민·관 협력을 이끌어내는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며 “시의회에서도 발전협의회의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환우 의원은 “푸른평택실천협의회에서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명칭을 바꾼 것은 앞으로 보다 나은 변화와 새로운 도약한다는 것이어서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며 “발전협의회의 성공적인 사업인 ‘알뜰나눔장터’ ‘평택환경축제’ 등은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타 시·군의 성공사례 도입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조례 제정 등 법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택천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의장은 의제21이 ‘조정과 협의의 테이블’로서 공유·논의의 기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김덕일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운영위원장은 환경을 넘어서 사회적 환경에 대한 의제 시스템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변신철 산업환경국장은 1999년 ‘평택의제21’이 수립할 당시 실무 책임자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정부·시민·환경단체가 협력해 조례를 제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민·관 협력과 거버넌스’ ‘지역사회의 민주적 합의과정’ 등 단체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올해 2월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혁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창립 이후 ‘알뜰나눔장터’ ‘기후변화 순회교육’ ‘미술대회’ ‘환경축제’ ‘가정에너지 진단’ 등 꾸준히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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