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승격, 특성화학과 신설 위해 노력”

 
국립대학 최초로 총장공모제를 도입한 한국재활복지대학에 지난 14일 제4대 이창호 총장이 부임해 실질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에 부임한 이창호 총장은 1978년 공직을 시작해 경제기획원 경제교육조사과장, 대통령비서실, 재정기획부 기획총괄과장, 재정기획실 재정전략실장, 제10대 통계청장,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창호 총장은 취임에 앞서 “장애학생도 비장애 학생과 마찬가지로 교육받을 권리가 있으며 이러한 목적 달성에 가장 부합한 교육기관이 한국재활복지대학”이라며 “대외자본 유치를 통해 대학 발전기금 등 교육투자 예산을 확대·조성해 미래사회를 주도할 선진형 대학,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상생할 수 있는 통합형·특성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과형, 확대지향형, 역지사지형, 소통형 리더십을 통해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변화의 물결에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 대학문화를 창출하겠다”며 “유관 부처 및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재활복지대학의 4년제 승격과 학생 취업률 향상을 위한 학사구조 개편, 대학 설립취지 달성을 위한 장애 특성화학과 신설, 한국재활복지대학 설치령 제정 등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재활복지대학은 지난 2002년에 개교해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이했으며 장애인의 고등교육 강화와 복지향상, 전문직업인 양성,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통합교육 기회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일반 학생들도 입학이 가능해 국민의 장애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창호 총장 취임식은 5월 30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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