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평택학생문화예술어울림한마당
37개 학교에서 1200여명 학생 참여, 관객과 호흡

 
평택교육지원청이 마을과 함께 하는 ‘평택학생문화예술어울림한마당’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지역별로 학생·학부모·마을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서부·남부·북부지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서부지역은 9월 10일 한국소리터, 북부와 남부지역은 9월 11일에 평택북부문예회관과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각각 성황리에 이뤄졌다.

이 행사는 평택지역 내 37개 학교에서 1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합창·합주·오케스트라·밴드·관악중주·사물놀이·가야금병창·농악·국악오케스트라·뮤지컬·연극·댄스 등의 다양한 종목을 발표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번 어울림한마당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사회자는 본인의 희망이나 학교 추천을 통해 정했다. 또한 여러 차례의 만남을 통해 사회자 시나리오를 작성하거나 수정하고 진행 리허설을 거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 센스 있는 무대로 만들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다른 학교 공연을 보면서 흥겹게 박수를 치니 기분이 좋고 행복해지는 느낌이 든다”며 “초등학생 동생들의 뛰어난 실력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안재천 평택교육지원청 교수학습과장은 “학교 안에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맘껏 펼치도록 애써 주신 각급 학교 교장선생님과 헌신적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참석자 모두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해 아름답고 흥겨운 문화예술한마당 향연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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