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청소년 청렴교육 자료 개발·보급
청렴 개념이 실천으로 연결돼 전인적 발달 이끌어

 
평택교육지원청이 ‘예방지향적인 청렴성 제고’를 위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청렴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청렴교육 자료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간한 청렴교육 교사용 지도서를 바탕으로 재구성해 발간한 학생용 청렴교육 자료로 초등학교 저학년용·초등학교 고학년용·중학생용·고등학생용으로 4종의 시리즈로 개발됐다.

특히 한 개인의 어린 시절부터 청렴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체득·숙지하고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개인의 전인적인 변화 발달을 이끌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자료는 ▲치우치지 않은 공정 ▲내 몫을 다하는 책임 ▲함께 지키는 약속 ▲욕심을 버리는 절제 ▲진실을 위한 정직 ▲공공을 위한 배려 등 6가지 덕목을 중심으로 이해하고 느끼고 실천으로 연결해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담았다.

청렴교육자료를 접한 한 학생은 “그 동안 막연하게 생각하였던 청렴에 대해 만화와 이야기 그리고 관련된 만들기 활동 등을 통해 ‘왜 청렴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고 느끼게 됐다”며 “나의 청렴생활을 체크해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정하고 배려하는 정직한 책임과 약속을 다하는 생활을 다짐해 볼 수 있어 좋았고 좀 더 많은 시간 청렴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이번에 발간한 청렴교육 자료를 도덕·사회·국어 교과 등과 연계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하여 다양한 청렴교육이 학교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평택교육지원청은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청렴학교를 지정·운영하고,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청렴학교는 초등학교 7교·중학교 2교를 지정하여 학교 교육과정 속에 청렴의 가치를 포함, 학생들이 청렴한 사람으로 성장해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덕적 가치 판단 능력의 기초가 형성되는 아동·청소년 시기부터 청렴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찾아가는 청렴교육은 관내 초·중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교직원의 경우 평택교육지원청 담당자가 22개 초·중학교를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생의 경우 안산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의 협조를 얻어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초등학교 10개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투명성과 정직·청렴의 가치전달과 실천다짐을 중점으로 어려서부터 청렴한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주상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청렴학교 운영과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통해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올바른 청렴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청렴을 체득하기 위해 보급된 이해·느낌·실천으로 연결되는 초·중·고등학생용 청렴교육 자료가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학교현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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