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면역강화프로그램 스프링, 11월부터 무료 서비스
재난사고·감염병 등 스트레스 상황에서 극복 힘 키워

전국을 강타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이후 불안과 심적 고통에 시달리는 도민들의 심적고통 치유와 회복을 돕기 위해 개발한 심리면역력강화 프로그램 ‘스프링(SPRING)’이 11월부터 무료서비스를 시작한다.

각종 재난사고와 감염병 등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 있는 도민의 심리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는 ‘스프링’은 도민 누구나 언제든지 홈페이지(www.g-mind.or.kr)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심리프로그램이다.

‘스프링’은 재난과 같은 갑작스러운 역경에도 용수철처럼 평상시로 회복하거나 그 이상의 성장과 회복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재미있고 쉬운 방법으로 자신이 보유한 성격의 강점을 발견해 스트레스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극복의 힘’을 키울 수 있게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토너먼트 방식의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성격 강점과 긍정 자원을 측정해보고 자신이 살아온 인생그래프를 작성하거나 주변인과의 마음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본인의 긍정자원을 재인식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심리프로그램 외에도 전문 상담사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로 연락하며 24시간 언제든 심리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시·군마다 운영 중인 정신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도 심리상담이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김덕진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심리 면역력을 높이면 재난 등 불시의 위기상황에서도 즉시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며 “도민의 심리건강을 온라인을 통해 강화시키는 첫 시도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현재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외식이나 커피 모바일 상품권·담요·디퓨저 등이 담긴 힐링백 등 다양한 오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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