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제9회 복지·보건 사례·수기 발표회
공공·민간 우수사례 공유·확산, 복지증진 기여

 

 
 

사회복지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담당자들이 소외됐던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삶에 희망을 심어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제9회 복지·보건 사례·수기발표회’가 11월 11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보건 담당공무원, 읍·면·동 복지위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여해 민·관 자원연계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들을 나눴다.

올해는 사례·수기 50편이 공모됐으며 그 중 사례부문 3편과 수기부문 7편 등 모두 10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사례부문은 어린 나이에 미혼모가 된 대상자가 아이를 입양시키지 않고 가족, 민·관의 정서적 지지와 지원으로 아이와 함께 새 삶의 의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준 조숙이 평택시무한돌봄센터 통합사례관리사의 ‘나의 아기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기부문은 고부간 갈등으로 위기에 놓인 가정을 정서적 지지와 집수리, 현물지원 등을 통해 세상은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 준 박정자 포승읍복지위원의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웃음’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복지·보건 사례 및 수기발표회’는 평택시 복지보건 관련 공공·민간 담당자들의 업무 우수사례 공유, 확산으로 현장업무능력과 지역복지 전달체계 수준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실질적인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행복나눔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소외된 이웃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 확대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지원해 ‘사람중심 복지도시 평택’을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김동숙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발표회가 평택시 복지보건 관련 공공·민간 담당자들의 업무 우수사례 공유로 현장업무능력과 지역복지 전달체계 수준을 향상시키는 등 실질적인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우수작이 공유될 수 있도록 복지·보건 업무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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