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청, 2015년 국제여객선 수송통계 발표
소상공인 승객 급감, 여객 전체수송량 줄어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2015년 평택~중국 간 국제여객선 이용여객과 화물수송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여객의 경우 2014년도 수준인 49만 4740명이었지만 화물의 경우 2014년보다 28% 증가한 19만 64TEU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당시 여객은 49만 647명이었고 화물은 14만 7038TEU였다.

여객 전체 수송량이 당초 예상과 달리 50만 명을 넘기지 못한 것은 지난 6월 발생한 메르스 사태의 여파와 9월 중순 무렵부터 중국 측의 공산품 휴대반입 금지조치에 의해 소상공인 승객이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화물의 경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2014년 같은 기간 대비 32%증가한 8만 6313TEU를, 하반기에는 2014년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한 10만 3751TEU를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을빈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화물 수송량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여객 수송량 또한 메르스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예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2016년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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