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 청소년과 공감 가져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가 지난 7일 평택서부문예회관에서 ‘제8회 청소년을 위한 협주곡과 클래식 연주회’를 가졌다.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활동해 온 김동일 씨의 지휘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향일고등학교 1학년 유수진, 현화고등학교 1학년 송초원, 현화중학교 1학년 이윤지 학생의 바이올린 협연으로 이뤄졌다.
2009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꾸준하게 정기연주회를 펼쳐온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는 수준 높은 음악회로 평택시의 문화수준을 향상시켜 왔으며 지난 4월에는 경기도 전문예술법인 단체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프로코피에프의 교향곡 중 대표적인 심포니 1번 ‘Classical’, 엔리오 모리코네의 대표작 ‘Gabriel’s Oboe’, 텔레만의 ‘Viola Concerto’, 슈트라우스의 왈츠 ‘An der schoenen, Blauen Donau’ 등 주옥같은 음악들이 연주되어 청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의 이보영 이사장은 “평택시민과 함께 하는 연주 프로그램을 편성해 찾아가는 음악회, 소외계층과 청소년을 위한 음악교육, 다양한 음악회 등을 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주고 지역 음악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으며 클래식과 더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레퍼토리를 준비해 한층 더 연주에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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