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차 정기총회, 경영내실화 운영 평가
당기순이익 작년比 1억 8000만 원 증가

 

 

평택신용협동조합이 1월 30일 오전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열고 2000여 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과 본회의·축하공연 등을 진행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박함균 이사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계자·심정숙·김학만·한진숙·김원희·이금희·채금순·우제녀·박희경·김영순 씨에게 모범조합원상을 수여하고 김장직 씨에게 감사장을, 임유리·조권희 씨에게 우수직원상을 수여했다.

이어 ▲2015년도 종합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2015년도 사업실적과 결산승인의 건 ▲2015년도 상임이사장 보수 결정의 건 ▲201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의 건 ▲정관과 정관 부속서 임원선거규약 일부 개정의 건 등을 의결했다.

2015년 12월말 현재 9300여 명의 조합원으로 864억 원의 자산을 가진 평택신용협동조합은 이날 진행된 감사보고에서 그동안의 적자경영 침체에서 벗어나 2년 연속 흑자경영 성과를 이뤘다고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해 경제·사회 전반적으로 담뱃값 인상과 메르스, 2016년 임금피크제, 가계부채 사상 최고, 흔들리는 부동산시장 등 경제이슈를 만들어내며 경기 위축 분위기가 고조되는 등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당기 순이익이 2014년 3억 5000만 원에서 5억 3000만 원으로 1억 8000만 원이 증가하는 결실을 이뤘다고 보고해 조합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2014년과 비교해 자산은 855억 원에서 864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고 부채는 814억 원에서 801억 원으로 13억 원이 감소했으며 자본은 41억 원에서 53억 원으로 28% 증가, 출자금 또한 34억 5000만 원에서 41억 원으로 6억 8000만 원이 증가하는 등 경영성과를 나타내 2년 연속 흑자경영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박함균 이사장은 “조합원의 참여와 사랑으로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루고 경영 건전성과 전체적인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낸 점은 다 함께 자축하며 기뻐할 일”이라며 “앞으로는 출자금 배당 외에 대출, 온라인통장, 법인통장 개설, 체크카드 이용, 공제가입 등 조합이용에 따른 이용고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금융분야 경기전망을 매우 위험하고 어둡게 평가하고 있지만 우리 신협은 발전할 수 있는 저력이 충분해 앞으로의 전망이 밝고 여러 가지 조건이 매우 유리하다고 자부한다”며 “무엇보다 신협은 유능하고 건실한 조합원 여러분의 열정이 크고, 중소기업 법인사업자의 지속적인 참여로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어 신협의 꾸준한 성장이 지속되리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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