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우 사회경제발전소 이사장, 공재광 시장 사과 촉구
책임회피 안돼, 근본적인 주민안정화지원대책 제시해야

이은우 사회경제발전소 이사장이 지난 3월 3일 평택시가 진행한 브레인시티 TF팀 운영에 관한 언론브리핑에 대해 그동안의 과정에서 평택시의 잘못 등을 조목조목 나열하며 날 서게 비판했다.

이은우 이사장은 브레인시티개발사업에 대해 “구렁이 담 넘어가듯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며 “잘못된 정책결정과 추진으로 2년 동안 허송세월 보내며 주민 고통과 갈등만 가중시킨 것에 대해 공개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은우 이사장은 그동안 브레인시티를 다루는 평택시의 자세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은우 이사장은 “그동안 브레인시티 민간개발사업과 민간 시행사에 대한 평택시의 과도한 개입과 지원이 문제 있다고 지적했을 때는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이제 와서 순수 민간개발사업이라고 언론브리핑을 하면서 비겁한 출구전략을 발표하는 것은 평택시의 무능력과 무책임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평택시는 순수 민간개발사업이라고 발표했으면 경기도와 시행사간의 행정소송에 관여하거나 개입하지 말라”며 “경기도에 화해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행위는 ‘잘되면 평택시장 덕분, 잘못되면 시행사 탓’으로 돌려 공약사업 무산에 따른 시민반발을 피하려고 하는 비겁한 행태”라고 목소리를 지적했다.

이은우 이사장은 “브레인시티개발사업은 실현 불가능한 성대유치를 포장해 시행사와 일부 개발이익세력, 정치권의 목소리가 과잉대변 되어 온 것”이라며 “8년 동안 선량한 주민들에게 경제적·정신적 피해와 고통을 주어왔으며 지역사회의 갈등과 분열·퇴행을 보여 준 개발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재광 평택시장은 비겁한 출구전략 이전에 무리하게 브레인시티개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주민 고통을 배가시키면서 지역사회 갈등을 조장한 행위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며 “더 이상 물밑에서 시행사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행위를 하지 말고, 빠른 시간 안에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와 피해가 해소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주민 안정화 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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