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 추진
노면요철포장·S자형 굴곡 등 보행자 중심 환경개선


 

 

평택시가 올해부터 실시하는 경기도의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을 신청해 서정동 지장초등학교 일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장애인·임산부·노약자·어린이 모두가 함께 사용하기 편리한 환경을 구축한 디자인으로 이번 사업에서는 어린이 통학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보행자 중심의 환경개선이 추진된다.

평택시는 도비 1억 5000만 원, 시비 3억 5000만 원 등 사업예산 5억 원을 추경예산에 확보해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은 실질적으로 어린이 관련사고가 높은 어린이 보호구역 외 지역을 중심으로 전신주 등에 ▲인지향상 디자인을 적용하거나 ▲노면 요철포장 ▲입체효과 디자인 ▲도로폭 감소·S자형 굴곡 등을 적용해 차량의 속도를 낮추는 방법 등을 활용해 올해 안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소중영 평택시 디자인과장은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가와 지장초교, 평택경찰서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경기도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안심통학로 시범사업 우수사례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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