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예비군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여명 표창
도, 최근 5년간 예비군 육성위해 19억여 원 지원해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 IS의 테러 등 국내외적 안보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지역방위의 핵심인 향토예비군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4월 1일 오후 1시 수원 소재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제48주년 향토예비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올해로 48주년을 맞는 향토예비군의 창설 의의를 선양하고, 향토예비군들의 자긍심과 안보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양복완 행정2부지사와 김완태 수도군단장을 비롯해 도내 예비군 지휘관 6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육군 51사단의 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수여, 대통령 축하메시지, 기념사, 결의문 낭독, 파주시립예술단의 뮤지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공자 표창수여식에서는 부지사와 수도군단장이 향토예비군의 육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예비군 지휘관, 군인, 예비군 대원 등 10여명에게 직접 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향토예비군은 ‘내 고장, 내 직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구호 아래 지난 1968년 4월 1일 창설됐다.

그동안 1968년 울진·삼척 무장 공비 침투 사건, 1996년 강릉 무장 공비 침투 사건 등 각종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인근 중요시설 보호 및 치안문제 지원, 물자 보급, 재난 복구, 구조 등 지역방위의 중추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경기도 내의 향토예비군 자원은 총 65만명으로, 도는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예비군 육성과 발전을 위해 19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해왔다.

양복완 부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최근 북한의 핵실험, 장거리 로켓 발사 등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지역방위의 핵심인 향토예비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경기도는 예비군과 함께 민관군경이 힘을 합쳐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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