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어울림한마당 23일 (구)농림축산검역본부서 성황리 개최
동물보호단체, 유관기관, 반려동물 애호가 등 3천여 명 참여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 수의사회가 주관하는 ‘2016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이 23일 오전 10시 안양시 소재 만안구 소재 (구)농림축산검역본부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없는 경기도 구현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도 관계자, 이필운 안양시장,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를 비롯해 동물보호단체 및 유관기관, 반려동물 애호가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요 행사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건강 달리기(50m 경주), ▲ 독 프리스비(Dog Frisbee, 원반던지기) 등 도그쇼,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반려동물 무료미용 코너, ▲반려동물 무료건강상담 코너, ▲반려동물 예절교실 코너, ▲반려동물 사료, 간식, 용품 마켓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요용한 정보를 얻을 있는 부스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동물등록제 홍보, 유기동물 입양 홍보 등의 문화캠페인도 함께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를 관람한 안양시민 김원용(29)씨는 “평소 TV나 UCC 영상으로만 접했던 독 프리스비가 특히 재밌었다.”면서, “무엇보다 흥미위주만이 아니라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유기동물 문제에 관한 캠페인도 진행돼 더욱 유익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았지만, 여전히 동물유기와 학대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인간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유기동물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유기견 안락사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 동물복지 5개년 로드맵’을 수립, 오는 2020년까지 ▲동물등록제 강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유기동물 보호관리 수준 향상, ▲반려동물 관리교육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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