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단내 영세·관리 취약사업장 대상 환경닥터제 추진
시설 개선 필요 업체는 관계기관과 연계해 시설자금 알선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소장 송수경)는 26일 오후 1시 40분부터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안산시흥환경기술인협회와 공동으로 환경닥터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환경닥터제는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운영·관리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반월·시화산업단지 입주업체 환경기술인 등 200여 명에게 환경닥터제 추진계획과 신청 방법 등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환경닥터제 지원 희망 사업장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석자를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 및 화학사고 대응방법도 교육한다.

도는 올해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80개소를 대상으로 환경닥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사업장은 대학교수, 환경현장 경력 10년 이상인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환경기술자문단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수질, 악취 등 오염도 검사와 환경기술 진단을 실시한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공정개선과 방지시설의 효율적 운영방법, 환경법규 이행방법 등을 안내해 사업장의 오염물질 처리비용 및 생산원가 절감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진단 결과 시설개선이 필요한 업체에는 안산시, 시흥시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노후 방지시설이나 환경시설 개선을 위한 시설자금을 알선해 준다.

기술지원 비용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흥환경기술인협회(031-492-845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환경닥터제는 2003년 사업 도입 이후 현재까지 2,296개 사업장이 혜택을 받았으며,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참여 사업장 95%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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